최대환 앵커>
안녕하십니까? 최대환입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다시 우주로 향합니다.
지난해 10월 완벽한 성공을 목전에 두고 아쉽게도 비행을 마쳤던 누리호.
이제, 다시 대한민국 우주의 희망을 싣고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의 첫 걸음이 될 누리호.
KTV 특별생방송은 누리호 2차 발사를 실시간으로 전해드립니다.
오늘 함께 할 분 소개합니다.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나와주셨습니다.
(출연: 채연석 /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최대환 앵커>
우여곡절 끝에 누리호가 2차 발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민들 모두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원장님은 어떠세요?
로켓 과학자로서 마음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최대환 앵커>
지난 주 누리호가 2차 발사 예정일을 앞두고 갑작스레 발사가 연기됐죠.
레벨 센서가 문제가 됐다고 알려졌는데... 정확하게 어떤 상황이었던 건가요?
최대환 앵커>
당초에는 문제 해결에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오류가 해결됐어요.
부품 하나만 교체하면 됐다고 하죠.
어떤 조치가 이루어진 건가요?
최대환 앵커>
로켓 발사의 성공 여부가 기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기상이나 우주 환경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작용하잖아요.
이번에는 발사 일정과 장마기간이랑 가까워서 걱정되는 점도 있는데... 로켓 발사에 유리한 조건은 어떤 건가요?
최대환 앵커>
발사 당일의 환경도 중요하지만 누리호가 발사대로 이동할 때, 보통 발사 전 날이죠.
이때도 역시 기상 상황이나 그 밖에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많다고 하죠.
지난 주 누리호 이동 예정일에도 강한 바람 때문에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었는데... 그 과정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을까요?
최대환 앵커>
누리호 발사가 전 국민의 관심사이다 보니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죠.
그래서 요즘 나로호우주센터 인근 바다 낚시 어선들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하죠.
그런데 발사 당일에는 나로호우주센터 인근 지역이 통제구역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될 부분이 있다고요?
최대환 앵커>
순수 국내 기술로 구현해 낼 한국형 우주발사체, 원장님은 우리나라 액체추진제 로켓의 개척자이신데... 불모지였던 분야에 큰 길을 내주셨죠.
힘든 과정이었을 것 같아요.
누리호 개발 과정 역시 녹록치 않았죠.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했던 난제들이 있었을 것 같아요.
어땠나요?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 우주 로켓 개발 역사가 30년이 넘었죠.
그동안 로켓이 어떻게 발전해 왔나요?
최대환 앵커>
오늘 발사할 누리호는 3단 발사체로 알려져 있는데, 3단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최대환 앵커>
순수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우주 로켓, 누리호.
작년 10월, 1차 발사 때 성공을 앞에 두고 고배를 마셨었는데... 모두가 숨죽이며 지켜봤던... 그러나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1차 발사,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고도 700km까지 잘 날아갔었는데 거의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었어요.
그 당시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건가요?
최대환 앵커>
이번 2차 발사에서는 헬륨 탱트 부분이 1차 때와는 다르게 많이 보강 됐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달라졌나요?
최대환 앵커>
로켓이 한 번 쏘아 올려지면, 우주로 날아가잖아요.
본체나 부속품들이 회수가 불가능 할 것 같은데요.
비행 과정이나 실패 원인 분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데요?
최대환 앵커>
전 세계적으로 우주발사체 첫 발사 성공률은 단 27%라고 하죠.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역시 4번 만에 발사에 성공했다고 하죠.
누리호 1차 발사를 실패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기술 축적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최대환 앵커>
누리호에는 37만개의 부품이 들어간다고 하죠.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이 2만개 정도라고 하니까 그야말로 대한민국 기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모든 부품들이 그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야만 발사의 모든 과정에서 큰 이변 없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죠.
그렇다면, 이번 누리로 2차 발사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게 되는지,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해봤습니다.
원장님,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이륙부터 1단, 2단 분리까지 쭉 과정이 진행이 되는데요.
여기까지 1차 때와 큰 변화는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 눈에 띄는 부분이 탑재체가 분리되는 과정인데, 여기서 성능검증위성이 분리가 되죠.
이게 뭔가요?
최대환 앵커>
자, 그럼 각 단계별로 조금 더 세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비행하기 위해서 단계별로 각각 중요한 지점들이 있을 것 같아요.
단계별 의미 자세히 짚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대환 앵커>
2단 분리가 되고, 이제 3단 점화가 되는데, 이 과정까지가 약 10분 정도 소요가 되죠.
3단이 목표 고도인 700km까지 도달하고 나면 이제 탑재체가 분리되는 거죠?
최대환 앵커>
이렇게 과정이 쭉 진행이 되는데.
그렇다면 성공 여부는 언제쯤 알 수 있는 건가요?
최대환 앵커>
성능검증위성과 함께 우주로 가는 이 큐브위성 4기.
우리나라 대학교 학생들이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 개발에 참여했다고 하죠.
개발 과정이 궁금한데요?
최대환 앵커>
누리호의 전 과정은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루어졌죠.
특히 75톤급 액체엔진 독자개발이 가장 괄목할 한 기술적 성과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대환 앵커>
오늘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우주로 향한다면 앞으로 우주 로켓 개발, 어떤 단계를 거치게 되나요?
최대환 앵커>
누리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앞으로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텐데요.
어떤 점들이 달라지게 될까요?
최대환 앵커>
마지막으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 기원을 위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전 항국항공 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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