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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름반도 러 공군기지 폭발···젤렌스키 "크름 해방돼 전쟁 끝나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름반도 러 공군기지 폭발···젤렌스키 "크름 해방돼 전쟁 끝나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8.11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크름반도 러 공군기지 폭발···젤렌스키 "크름 해방돼 전쟁 끝나야"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름반도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아닌 탄약 폭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름반도에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버섯구름이 만들어졌습니다.
러시아 사키 공군 기지 비행장에서 수차례 폭발이 잇달아 일어나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는데요.
크름 행정부 수반은 반경 5km를 차단하고 주민을 대피시켰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사키 기지의 폭발은 탄약저장소에서 실수로 폭발이 난 것이라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자군 미사일 등이 공격한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는데요.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끝나기 위해서는 강제합병된 크름반도가 해방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크름반도에 러시아 점령군이 있다는 것은 유럽 전역과 세계의 안정에 위협이 됩니다. 크름반도가 점령당한 이상 흑해 부근은 안전한 곳이 될 수 없습니다."

크름반도는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뒤 주민 투표를 통해 병합됐는데요.
우크라이나와 서방국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2. 美 소비자물가지수 8.5%로 둔화···바이든 "인플레 완화 징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7월 들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전달 대비 물가상승률은 0%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8.5%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었던 6월의 9.1%에 비하면 상승세가 크게 꺾인 건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달과 대비해 물가에 변동이 없어 인플레이션이 0%나 마찬가지라며 반겼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물가 오름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징후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가 저점을 찍고 올라갈 때 일어나는 현상들입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전문가 전망치보다도 양호하게 나타났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하던 유가가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에너지는 32.9%, 휘발유는 44% 올라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발표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 영국, 또 폭염 경보 발령···"최악 가뭄에 물 사용 규제 확대"
유례없는 폭염을 겪은 영국에서 또 고온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최악의 가뭄에 물 사용 제한 조치도 더욱 확대될 조짐입니다.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남부와 중부 일부 지역에 현지 시간 11일부터 나흘간 폭염 황색경보를 내렸습니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번에 발령된 황색경보는 취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란 뜻입니다.
영국은 폭염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잉글랜드에서는 지난달이 1935년 이래 가장 건조한 7월로 기록됐습니다.

녹취> 마크 런드 / 영국 옥스포드셔
"기본적으로 물이 다 떨어졌고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지 않아요. 말도 안 되죠. 너무 기본적인 거잖아요."

결국 영국 최대 수도회사인 템스워터는 임시 물 사용 규제를 검토하고 나섰는데요.
이미 켄트 등 일부 지역에선 야외 물 사용 금지가 적용됐는데, 이 같은 조치가 10월까지도 계속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바싹 마른 들판에 불이 붙을 우려가 커지자 일부 슈퍼에선 일회용 바비큐 집기 판매를 제한했고, 소방당국은 화재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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