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한미가 오늘부터 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 UFS 2부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2부 연습에서는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펼칩니다.
국방 소식은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한미 군 당국이 오늘부터 나흘간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 UFS 2부 연습을 실시합니다.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2부 연습은 수도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역공격과 반격작전을 펼칩니다.
앞서 군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정부 을지연습과 통합해 적 공격을 격퇴하고 수도권을 방어하는 내용의 1부 연습을 마쳤습니다.
이번 UFS 기간에는 컴퓨터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에 국한하지 않고 제대별 기능별로 실전적인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2018년 이후 4년 만인데 여단급 연합과학화전투훈련과 대대급 연합대량살상무기제거훈련 등 총 13개 훈련이 이뤄집니다.
북한은 연일 대외선전매체를 동원해 UFS를 북침 전쟁연습이라며 비난하고 있지만 정부는 연례적으로 이뤄지는 방어적 훈련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공군은 다음 달 7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대규모 다국적 연합훈련 피치블랙에 처음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투기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KC-330으로 공중급유 임무를 최초로 직접 수행하고, 호주 임무공역에서도 급유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녹취> 우창효 대령 / 한국공군훈련단장
“우리의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로 공중급유를 하는 등 최초로 우리 공군 단독 전력만으로 전투기가 해외훈련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피치블랙'은 2년에 한 번씩 호주 주도로 열리는 대규모 공중 연합훈련으로 올해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에서 항공기 100여 대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김종석)
오늘부터 시작되는 본훈련에서는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공중급유 등 다양한 훈련을 통해 연합 전투능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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