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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두창 확산 예방 가능"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원숭이 두창 확산 예방 가능"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9.01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원숭이 두창 확산 예방 가능"
원숭이 두창의 발병 사례가 5만 건을 넘어가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원숭이 두창의 경우 코로나19와 달리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감염자 수가 3천 명이었던 원숭이 두창은 급속도로 확산해 현재 감염 사례가 5만 건을 넘어섰는데요.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와 달리 원숭이 두창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코로나19와 함께 살고 있을지 모르지만, 원숭이 두창과 함께 살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공기 중에 퍼진 침방울로도 전파되는 코로나19와 달리 원숭이 두창은 감염 패턴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유행으로 이어지기 전에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WHO는 원숭이 두창이 대부분 여러 남성 파트너와 성적 접촉을 하는 남성에게서 발생하며, 이들의 행동에 변화를 주도록 개입하는 것만으로도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전염을 막기 위한 공중 보건 개입과 지역사회 참여의 효과를 입증하면서 발병 속도가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습니다."

또 WHO는 앞으로도 모든 국가가 원숭이 두창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IAEA 사찰단, 자포리자 도착
IAEA 사찰단이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 여부와 핵 사고 가능성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러시아군이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달부터 포격을 받으며 방사능 유출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포리자 원전을 사찰하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이 현지시간 31일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 도착했습니다.
사찰단은 현장에서 안전관리 체계와 방사능 유출 가능성 등을 확인하고 파손될 시설을 수리할 계획입니다.

녹취> 라파엘 그로시 / IAEA 사무총장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곳에서 수행해야 할 매우 중요한 임무가 있습니다. 실제 상황을 평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원전 주변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사찰은 하루에서 이틀이 걸리며, 사찰 후에도 6~8명의 IAEA 전문가가 현장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편 러시아는 IAEA 사찰단의 임무 수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마이애미비치, 상어 출몰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비치에 상어가 나타났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에 휩싸였지만 연구 결과 상어는 위험한 바다동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비치에 상어가 출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 빠져나왔지만, 한 남성은 이 사실을 모른 채 계속해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마이애미비치 근처에는 상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녹취> 닐 햄머쉴락 / 상어 연구 및 보존 프로그램 책임자
"우리는 상어가 도시라고 불리는 곳, 즉 대도시인 마이애미와 매우 가까운 곳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각보다 상어를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는데요.
상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 오히려 피하는 성향이 더 강한 바다동물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닐 햄머쉴락 / 상어 연구 및 보존 프로그램 책임자
"제 생각에 상어가 여러분을 약간 불안하게 할 수도 있지만, 상어는 정말로 사람들을 물기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상어는 오히려 사람들을 피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해안 근처에서 상어를 만나면 놀랄 수 있으니, 가시성이 낮고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지역에서는 가급적 수영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4. 3천 년 전 고대 무덤 발견
페루에서 최소 3천 년 전에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무덤이 발견됐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 무덤이 고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환호했습니다.
페루 북부 카하마르카 지역에 위치한 파코팜파 유적지에서 고대 무덤이 발견됐습니다.
이 무덤은 약 3천 년 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무덤의 입구는 거대한 바위로 봉인돼 있었고, 바위를 밀어내자 고인과 함께 많은 부장품들이 있었습니다.
또 악기를 비롯해 푸른 공작석과 조개껍데기로 만든 목걸이, 귀걸이 등도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지 세키 / 고고학자
"발견된 것들은 페루 바다에서도 볼 수 없는 스트롬버스 달팽이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옛 시절 먼 곳에서 이 부장품들을 가져온 것 같은데, 당시 이 사람이 꽤 중요한 종교적 힘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죠."

고고학자들은 이 무덤이 파코팜파 유적지에서 발굴된 가장 오래된 유적인 만큼, 고대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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