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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잔혹행위 중단해야" [글로벌뉴스]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美 "中, 잔혹행위 중단해야"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9.02

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美 "中, 잔혹행위 중단해야"
미국은 중국 신장에서 위구르족을 상대로 차별적 구금이 이루어졌다는 '유엔 신장 위구르 인권 조사 보고서'와 관련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잔혹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 인권사무소가 중국 신장 위구르족 인권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신장에서 위구르족을 상대로 한 차별적인 구금이 이루어졌고, 이는 반인도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미국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이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위구르를 비롯해 소수 민족의 인권을 탄압한 독재적 행태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유엔) 보고서 발간을 환영합니다. 이 보고서는 위구르족을 비롯해 다른 소수 민족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을 권위 있게 기술한 것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또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중국이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며, 중국이 즉시 이 같은 잔혹 행위를 중단하고 불법 구금된 사람들을 풀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우리는 중국에 책임을 묻기 위해 동맹국 및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중국이 이런 잔혹 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사람들을 석방하기를 바랍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비자 제한을 비롯해 금융 제재, 수출 통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고, G7을 포함한 동맹 역시 이에 동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글로벌 공급망에서 강제 노동 문제가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잉글랜드, 역대 최고 더위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지역의 올해 6~8월 평균 기온이 2018년과 공동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잉글랜드 지역의 평균 기온은 17.1℃로, 2018년과 공동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일부 지역의 기온이 사상 처음으로 40℃를 넘겼습니다.

녹취> 윌로우 던 / 잉글랜드 주민
"10년 전에 최고 기록이었던 26℃도 견디기가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30℃를 훌쩍 넘는다는 것이 저에게 매우 벅차요."

또 올여름 1995년 이후 강수량이 가장 적었고, 역대 여섯 번째로 건조한 날씨를 보인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여러 지역에는 가뭄이 공식 선언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한나 클록 / 기후 전문가
"이대로 건조한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면 물 저장고가 전혀 남지 않아 내년 봄과 여름에 심각한 곤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영국 전체로 봐도 평균 기온이 15.7℃로 역대 네번째로 더웠고, 최고 기록인 2018년의 15.8℃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기상청은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가 '여름 더위'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3. 병뚜껑으로 만든 도심 벽화
베네수엘라에서는 알록달록 화려한 색채의 대형 벽화를 볼 수 있는데요.
이 벽화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완성됐습니다.
화려한 대형 앵무새 벽화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이곳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외곽 지역의 한 광장입니다.
이 벽화는 놀랍게도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완성됐는데요.
베네수엘라의 청년 예술가 오스카 올리바레스는 정비가 필요한 도심 골목길을 아름답게 재생하기 위해 2년 전부터 '공공 벽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오스카 올리바레스 / 청년 예술가
"예술가를 꿈꾸는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예술에 관심을 가질 수 없는 국가라는 말을 전 세대에 걸쳐 들었는데, 우리는 이 작업을 통해 예술 작품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죠."

벽화 하나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플라스틱 병뚜껑은 최소 30만 개 인데요.
SNS를 통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플라스틱 병뚜껑을 기부받아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스마르 / 교사
"이 작업은 재활용을 촉진합니다. 학생들이 플라스틱 병뚜껑을 버리는 대신 보관하고 이곳으로 가져오죠."

또 여러 지역 단체들과 예술가들도 이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여러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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