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과 유가상승이라는 악재를 뚫고 수출이 고공비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5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역시 우리 경제에 효자입니다.
박영일 기자>
지난달 수출은 323억 9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9%가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조선과 LCD패널, 자동차 등 주력수출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유럽연합, 미국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가 나타났습니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3% 증가한 284억5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수출의 큰 폭 증가와 수입의 소폭 증가로 인해 무역수지 또한 39억5천만달러의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2003년 4월 이후 51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가 증가한 1,781억 5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1,697억 5천만달러로 나타나 84억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수출 증가 추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정부가 연초 4%대 중반으로 예상한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상향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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