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한미일 '프놈펜 정상회담'···"대북 확장억제 강화"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미일 '프놈펜 정상회담'···"대북 확장억제 강화"

등록일 : 2022.11.14

임보라 앵커>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은 대북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북한 미사일 정보도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
(장소: 13일, 프놈펜 시내호텔)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습니다.
지난 6월 나토 정상회의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입니다.
한미일 정상은 이른바 '프놈펜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세 나라 정상이 포괄적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동성명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특히, 한미일 3국 간에 북한 미사일에 관한 실시간 정보공유를 명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미일 공조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루기 위한 강력한 보루입니다."

한미일 정상은 아울러, 첨단기술과 공급망, 에너지 등 경제안보 분야 협력 강화에 공감하고, 경제안보대화체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여러 가지 과제에 대해서 우리 3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보를 같이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동과제를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 50분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핵 문제 등과 함께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측의 진정성 있는 협의 의지를 평가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기여를 고려해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기시다 총리와도 약 45분간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