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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금리 수준은? 어쨌든 빚·이자 줄여야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최종 금리 수준은? 어쨌든 빚·이자 줄여야 [S&News]

등록일 : 2022.11.18

김용민 기자>
# 3.25? 3.5?
"내년 3월부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5% 밑으로 떨어져 내년 말이면 한국은행 목표치인 2%에 근접하게 될 것"이다.
정부 예측일까요?
아니면 한국은행의 전망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바로 글로벌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 중 일부입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의 최종금리를 3.25% 수준으로 예측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는데요.
내년까지 최종금리를 3.5%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 일단 이 이상으로 오르지 않아야 할텐데요.
이미 1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5~6%대인데요.
기준금리 인상으로 새로운 코픽스가 반영되면 상단은 7%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주담대만 문제가 아니죠.
신용대출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융위가 온라인 대환대출 시스템을 만듭니다.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인데요.
내년 5월 운영 개시가 목표입니다.
대환 대출은 대출을 받아 이전의 대출금이나 연체금을 갚는 건데요.
지금은 영업점을 방문해야 가능했는데, 온라인으로 쉽게 옮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과정에서 고금리 대출상품을 저렴한 상품으로 바꿀 수 있는거죠.
금리 인상 시기입니다.
어디가 끝일 지 모르지만, 빚 줄이고 이자 줄이는 것, 최우선의 생존 방법입니다.

# IRA논의
IRA,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에 우려를 나타내는 나라가 한국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이 지난 4일까지 IRA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받았는데요.
1차 의견수렴 기간 한국을 포함해 EU, 일본, 캐나다, 호주 등 7개 국가와 지역 등이 4천 건에 가까운 의견을 냈습니다.
사실 한국만큼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곳이 EU입니다.
미국과 EU는 IRA의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TF를 만들어 매주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비슷하죠.
심지어 EU도 IRA가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WTO를 통하기 보다 양자 간 협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일본도 요건을 완화해 달라고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도 열심입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IRA 개정 이슈를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갑자기 한미 연합군이 행사때 마다 외치는 구호가 생각나네요.
Go Together!
IRA 이슈에서 꼭 필요한 구호 아닐까요?

# FTX 사태
"버뮤다, 바하마 come on baby mama"
비치보이즈의 코코모 중 한 소절인데요.
영화 칵테일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엄청 유명합니다.
이 바하마에 본사를 둔 세계 3위의 가상화폐거래소 FTX가 파산신청을 냈습니다.
FTX의 본사 소재지가 바로 바하마죠.
결국 바하마 당국이 FTX의 위법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기를 친 건 아닌지 보겠다는 겁니다.
FTX 파산의 직접적인 이유는 뱅크런.
FTX 계열사의 부실 의혹 소문이 돌자 갑자기 돈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 폭주했고, 유동성 위기에 빠진 FTX는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정말 순식간이었는데요.
일주일도 안 돼서 파산신청을 했습니다.
FTX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리드는 일주일 만에 160억 달러, 21조 천억원의 자산가에서 0원의 빈털터리로 바뀌었습니다.
가상자산이 이렇게 무섭군요.
이 FTX 사태가 실물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워낙 얽히고 얽힌 게 금융시장이기 때문인데요.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는 금융범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FTX 사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미국 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관련 논의가 한창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디지털자산에 대해 "시장안정과 이용자 보호 필요성이 증가했다"고 말했고, 이명순 금감원 부원장은 "규제 없는 시장은 사상누각"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셀시우스 파산 그리고 FTX 파산까지.
가상화폐 시장에서 신뢰를 세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S&New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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