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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알뜰 소비' 속 정부 지원 다양 [취재수첩]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알뜰 소비' 속 정부 지원 다양 [취재수첩]

등록일 : 2023.03.14

배유정 앵커>
이번 시간은 국민기자들의 생생한 취재 후일담을 들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인데요.
방금 보신 '알뜰 소비 속 정부 지원' 리포트를 취재한 최유경 국민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이번 리포트를 취재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씀 해주세요.

최유경 국민기자>
네, 지난 달이죠.
2월 물가가 4%대로 떨어져 일단 고물가 현상이 누그러진 느낌인데요.
하지만 생활물가가 많이 오른 데다 새 학기까지 맞물리면서 살림살이가 팍팍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알뜰 소비'하는 분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점이 가슴에 와닿았는데요.
일상 속에 절약을 실천하는 개개인, 알뜰 정보를 서로 나누는 직장인들과 엄마들, 그리고 정부의 다양한 민생 지원 정책을 보면서 청년인 저도 절약, 또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유정 앵커>
혹시 가장 인상 깊었던 알뜰 소비 사례가 있을까요?

최유경 국민기자>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이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는데요.
대면 수업으로 바뀐 대학가에 생기가 돌고 있죠?
그런데 캠퍼스의 낭만을 맛보면서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을 텐데요.
과소비나 낭비를 멀리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이 짠하게 느껴졌습니다.
교통비를 줄이기 위해 택시를 여럿이 함께 타는가 하면 식료품이나 필요한 물건은 마감 할인 판매할 때 사기도 하는데요.
특히 SNS를 통해 할인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배유정 앵커>
절약을 실천하는 사람들끼리 온라인 모임을 통해 소통한다면서요?
어떤 글이 올라와 있나요?

최유경 국민기자>
익명 채팅방이나 포털 사이트의 카페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요.
직장인들이 함께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면 월급의 얼마 정도를 저축하면 좋을지 고민을 나누는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카페 회원들과 재정 상태를 서로 비교하며 자신의 소비 태도를 반성하는 글도 보입니다.
걸음 수에 따라 현금을 적립해주는 '캐시워크'라는 앱 사용 인증 글도 많은데요.
출퇴근하면서 교통비도 아끼고, 금액이 쌓이면 커피 쿠폰으로 바꿀 수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부들이 모여 있는 맘카페에는 가계부 내용을 서로 비교해보면서 식비나 자녀 교육비 지출과 관련한 고민을 나누는 글도 많았습니다.

배유정 앵커>
시간 관계상 소개하지 못한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 가운데 추가로 알면 좋은 것, 한두가지만 소개해주시죠.

최유경 국민기자>
에너지를 절감한 양에 따라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에너지 캐시백' 지원을 상시화 하는데요.
현금 지급 요건 또한 현행 '전년 동기 대비 사용량 7% 이상 절감'에서 '3% 이상 절감'으로 완화된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또, 대중교통 이용분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40%에서 80%로 확대됩니다.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산물 할인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니까요.
행사 시간을 알아뒀다가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유정 앵커>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이 따로 있다면서요?

최유경 국민기자>
오는 27일 첫선을 보이는 '긴급생계비 대출'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요.
연 소득 3천5백만 원 이하인 신용도가 떨어지는 주민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제도입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 이달 3월까지 한시적으로 에너지 비용 지원금을 최대 59만 2천 원까지 지급합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한 거리에 따라 적립해주는 '알뜰 교통카드 마일리지' 금액이 이달부터 상향돼 교통비 부담을 덜게 됩니다.

배유정 앵커>
긴축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부 지원 정책,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최유경 국민기자>
정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인데요.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을 검색해보시면 됩니다.
각 부처의 주요 정책을 모아놓았는데요.
시간 나실 때 틈틈이 들어가 보면 좋습니다.

배유정 앵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유경 국민기자>
과거 1998년 IMF 사태 당시 우리 사회에 '아나바다' 운동이 펼쳐졌습니다.
이 운동을 계기로 '절약이 곧 미덕'이라는 풍조가 확산됐는데요.
'아나바다 운동'이 다시 생활 속에 자리 잡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소비자는 불필요한 씀씀이를 줄이고, 생산자는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정부는 가격 안정 대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습니다.

배유정 앵커>
지금까지 최유경 국민기자와 함께 '알뜰 소비 속 정부 지원' 리포트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오늘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유경 국민기자>
네, 고맙습니다.

배유정 앵커>
국민리포트 오늘 순서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다음 시간 더욱 생생하고 알찬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함께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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