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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BIE 실사단 방문···"친환경 전시장·유치 열기 선뵌다" [정책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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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BIE 실사단 방문···"친환경 전시장·유치 열기 선뵌다" [정책현장+]

등록일 : 2023.03.24

김용민 앵커>
다음 달,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찾습니다.
유치단은 2030 부산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요, 친환경 전시회장과 함께 뜨거운 유치 열기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민아 기자가 부산 현지에 다녀왔습니다.

김민아 기자>
1953년 8월.
미국을 떠난 구호선이 원조 물품인 쌀을 싣고 부산항에 들어왔습니다.
70년이 지난 지금, 부산항은 전 세계 2위 환적항만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정부는 2030년, 우리의 성장 경험을 토대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엑스포를 열 계획입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자연과 지속가능한 삶,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을 전시관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유치에 성공하면, 2030년 5월 이곳 부산 북항 일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박람회가 펼쳐집니다."

개최 장소인 북항은 기존의 박람회 건설방식과 달리, 산업시설을 재개발해 엑스포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입니다.
박람회 부지에는 기후변화 난민을 위한 '해상 플로팅 도시'도 세계 최초로 조성됩니다.
UN 해비타트와 함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해상도시 기술을 접목해 우리의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입니다.
6개월 동안 진행되는 세계박람회인 만큼, 170여 개국의 '국가 기념일'에는 각국 고유의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집니다.
통상적으로 이 기간, 정상들이 경제사절단과 함께 방문하면서 양자회담이나 비즈니스 포럼 등도 개최될 전망입니다.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경험을 살려 '부산이니셔티브'도 추진합니다.

녹취> 조유장 / 부산시 2030 엑스포추진본부장
"대한민국의 첨단기술과 우리의 성장경험을 나누면서 (각국의 공통 문제들을) 같이 해결하고, 그 해결책들을 논의해서 성과물을 7년 뒤인 2030년 우리 전시관에 전시하자, 이렇게 제안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으려고 교섭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국제박람회 기구 평가단 현지 실사가 진행됩니다.
BIE 실사단은 후보국의 준비 사항을 14개 주제, 61개 세부 항목으로 평가하는데 이 중에서 평가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항목은 '국민적 유치 열기' 입니다.

녹취> 박형준 / 부산시장
"부산역에서부터 시민들이 플래시몹을 비롯해서 열기를 보여주는 행사를 할 것이고, 부산이 문화의 도시고 페스티벌의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K-POP 행사나 불꽃축제도 곁들일 예정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민관이 합동으로 '원팀'을 이뤄 열심히 교섭을 하고 있다면서 유치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꼭 유치할 수 있다!' 이렇게 믿습니다. 2030년 부산엑스포를 통해서 우리의 세계와의 연대, 또 개도국과의 연대를 통해서 번영할 수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한 여정에 대한민국이 항상 같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줄 것입니다)."

전 세계 4천만여 명이 방문하고, 61조 원의 경제효과와 50만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오는 11월, 개최지로 낙점되면 우리나라는 월드컵과 올림픽, 엑스포까지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개최한 7번째 국가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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