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청소년 동계 스포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2024 강원동계 청소년올림픽이 이제 2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70여개국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메달과 공식 유니폼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찬규 기자>
전 세계 청소년들의 동계 스포츠 축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은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Grow together Shine forever'라는 대회 슬로건처럼 전 세계 미래 세대가 연대하고 협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회의 '붐업'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함께하면서 청소년들이 세상을 밝게 하고 스포츠 체전으로 세상은 더 화려해진다는 것을 확인하고 과시하는 그런 스포츠 축전이 될 것입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강원도의 정체성이 담긴 대회 메달 뒷면과 공식 유니폼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녹취> 김연아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
"2024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의 메달 B면을 공개하겠습니다."

메달 뒷면에는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이 담겼습니다.
제작 과정에 강원예고와 양구중 학생들이 참여해 의미가 깊다고 조직위는 설명했습니다.
공식 유니폼은 붉은색과 흰색을 사용해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스키 재킷은 윤리적 방식으로 생산된 덕다운이 사용됐고 스키 바지는 폐페트병을 새활용한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친환경성을 챙겼습니다.
또, 버려지는 페트병을 새활용해 포디움, 굿즈, 응원 도구를 만드는 등 저탄소·친환경 올림픽이 될 전망입니다.
이번 대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지속가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습니다.
또, 스포츠 제전에 K-컬처를 더해 우리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립니다.
청소년 주도 K-팝 문화행사와 '오징어 게임' 속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부스 등이 마련됩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립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이기환 / 영상편집: 박설아)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천800여 명이 참가해 빛나는 여정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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