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서 자신의 임기와 관계없이, 6자회담의 결과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진전시키는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31일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정상회담 시점은 우리가 임의로 앞당기기도 어려운 일이지만, 6자회담 진전을 위해서 그 뒤로 늦춰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우리도 대북포용정책을 하지만, 북한에 대해서 요구할 것은 요구해야 한다`며 `아무리 우리가 햇볕정책을 한다 할지라도 북한이 미사일의 발사라든지 또는 핵실험에 대해 우리가 문제를 제기하고, 그같은 무기의 개발을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것까지 다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방코델타아시아, BDA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도울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는 의사표시를 북한과 미국 양측에 했지만, 아직까지 어느 쪽에서도 구체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