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합의 24일 이후 이행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임시 휴전 합의가 현지시간 24일 이후에 이행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양측이 인질과 수감자 교환, 교전 중지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행 시점이 애초 예상보다 지연되는 듯한 정황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재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전되고 있으며,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또 다른 중대한 합의 사항은 인도주의 구호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알려졌는데요.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인도주의 구호 트럭 수백 대가 향후 며칠간 가자지구에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는 무고한 생명의 희생을 최소화하는 측면에서 국제법을 존중할 것을 요구하며, 인명을 구조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즉 식량과 물, 의약품의 원조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스라엘 언론은 트럭 200~300대 분의 연료와 구호품이 매일 가자지구에 진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렇게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중재로 이뤄진 이번 합의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후속 협상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2. 中-우루과이,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중국과 우루과이 정상이 정상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중국은 우루과이와의 관계를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루이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습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은 우루과이와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 수립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양국 관계 수준을 높이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시진핑 / 中 국가주석
"저는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과 함께 중국과 우루과이가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중국과 우루과이가 서로 다른 규모와 체제, 문화를 가진 국가들의 연대와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 위해 기꺼이 협력할 것입니다."
라카예 포우 우루과이 대통령 역시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한 높은 수준의 교류와 소통을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루이스 라카예 포우 / 우루과이 대통령
"중국은 좋은 시기에 우리의 좋은 친구이며, 역경 속에서도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어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회담을 마친 뒤 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인 '일대일로'를 비롯해 경제와 무역, 친환경 발전 등 분야별 협력 합의문에 각각 서명했습니다.
3. 나이아가라 국경서 차량 폭발
미국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우 다리에 설치된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했는데요.
뉴욕 주지사는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하면서 폭발한 차량에 탑승한 2명이 사망했고, 검문소에 근무하는 미국 관리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당국은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고 조사에 나섰는데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사고 차량이 2m 높이의 펜스를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해 충돌한 뒤 폭발했다며, 현 시점에서는 테러와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캐시 호컬 / 美 뉴욕주지사
"현재로서는 테러 공격의 징후는 보이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뉴욕 서부의 레인보우 다리에서는 테러 공격의 징후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차량 충돌의 배경 등에 대해서 아직 결론이 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수사관계자를 인용해 차량 폭발로 사망한 운전자와 동행자는 미국인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는데요.
운전자는 평소 카지노를 가기 위해 자주 국경을 건넜고, 범죄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스웨덴, 물 위를 나는 보트
스웨덴에서는 물 위를 나는 보트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속도도 빠르고, 환경도 생각하는 이 보트, 함께 만나보시죠.
보트가 수면 위에 뜬 채 빠르게 물살을 가르고 있는데요.
스웨덴의 한 전기 보트 업체는 '하이드로 포일 보트', 일명 물 위를 나는 보트를 선보였습니다.
이 보트는 탄소 섬유로 된 날개에 의지해 마치 물 위를 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녹취> 구스타프 하셀스코그 / 전기 보트 업체 '칸델라' CEO
"칸델라 사가 만든 이 배는 '하이드로 포일 보트'로 불리는데요. 물 아래에 날개를 가지고 있어 수면 위로 배 전체를 나를 수 있습니다."
출발 16초 만에 목표 속도인 30노트, 약 시속 55km에 도달할 수 있고, 55분 거리도 25분 만에 닿을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크리스티안 / 전기 보트 업체 '칸델라' 관계자
"우리는 여행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더 자주 출발할 텐데요. 전기로 운행되고 전통적인 선박에 비해 매우 효율적입니다."
특히 에너지 소비를 최대 80% 줄일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날 첫선을 보인 뒤 상업 생산에 들어간 보트는 내년도에 정식 운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