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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결전의 날'···엑스포 의미는?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결전의 날'···엑스포 의미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11.28 20:00

최대환 앵커>
잠시 뒤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엑스포 의미에 대해 신국진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 기자, 앞으로 3시간 정도 뒤면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현재 최대 경쟁국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우디와 상황은 어떤가요.

신국진 기자>
엑스포 유치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은 우리나라 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이탈리아를 제외한 사우디와 우리나라가 초박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 '누가 이길 것이다'라고 확실하게 답을 할 수 없지만 가장 유리한 위치를 사우디인데요.
'오일머니'를 앞세운 경제 지원 카드를 통해 저개발국들의 표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가 정상 외교 등을 통해 맹추격하면서, 2차 투표까지 진행되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역대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1차에서 2위 이상 확보해야 하는데요.
이탈리아는 사실상 3위가 확정적인가요?

신국진 기자>
네, 앞서 많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개최지를 결정하는 총회에 불참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 6월 파리에서 열린 BIE 총회 4차 경쟁 PT에서 마지막 연사로 무대에 올라 로마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이탈리아가 이미 2015년에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고, 사우디와 한국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멜로니 총리가 참석을 취소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최대환 앵커>
1차 투표에서 이탈리아가 3위가 되고, 결선 투표가 이어진다면 이탈리아 표를 얻어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이 방식이 우리나라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엑스포 유치를 뒤늦게 희망한 후발주자인데요.
이렇다 보니 사우디에 밀린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정상외교 등을 통해 사우디 턱밑까지 추격했고, 1차에서 2위로 오른 뒤, 이탈리아 지지표를 확보해 결선에서 역전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역전 명분은 있는데요.
엑스포 유치전 내내 비판받아온 부분이 사우디 인권 상황입니다.
최근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하마스를 규탄한 서방세계와 달리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지지한 상황도 우리에게 유리할 전망입니다.
또한, 사우디를 지지하는 것으로 예상됐던 일본도 26일 한국 지지를 선언하는 등 미국, 일본 등 우호국의 지지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모지안 앵커>
꼭 유치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엑스포 유치 시 경제적 효과 등을 살펴봤는데요.
엑스포는 언제 시작됐고, 얼마나 가치가 큰건지 궁금합니다.

신국진 기자>
네, 최초 엑스포는 1851년 영국에서 열린 만국 박람회입니다.
그 후 여러 나라에서 엑스포를 개최했고, 새로운 문명과 과학 기술을 소개하며 큰 의미를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일상이 된 전화기, 자동차, 비행기 등은 모두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기도 합니다.

최대환 앵커>
세계 발전사와 함께한 행사가 엑스포군요.
역대 엑스포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죠.

신국진 기자>
네, 엑스포는 170여 년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회원국 대부분이 참가하는 등록 엑스포는 지금까지 30여 차례 열렸는데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엑스포는 2010년 중국에서 열린 상하이 엑스포입니다.
공식 집계된 관람객은 7천3백만 명이었습니다.
관광 수입만 52조 7천억 원, 모두 합해 110조 원 규모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과학 기술 발전을 내걸었던 엑스포의 초기 개최 목적이 변화하기 시작한 첫 엑스포는 1958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입니다.
두 차례 세계 대전을 겪은 뒤 '보다 인간적인 세계로'를 주제로 엑스포를 인류가 만들어낸 문제를 해결하는 장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이후 엑스포의 주제는 자연과 환경, 식량 문제 등 인류 공통의 과제 해결을 내세웠습니다.

모지안 앵커>
효과가 큰 만큼 각국의 유치 의지도 강한데요.
국내에서도 엑스포가 열렸었는데요, 이전에 열린 엑스포와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신국진 기자>
국내에서 유난히 엑스포라는 단어를 굉장히 많이 들어 봤을 텐데요.
부산엑스포는 체급이 다른 엑스포라고 보면 됩니다.
BIE에서 공인 인증하는 엑스포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등록엑스포와 인정엑스포인데요.
부산 엑스포는 등록엑스포 입니다.
스포츠계의 제일 큰 행사가 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면 산업적인 측면에서 경제적 성과를 과시할 수 있는 가장 큰 규모가 등록 엑스포입니다.
등록 엑스포는 5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한 번 개최할 때 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접근성과 시의성에서 많은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이와 달리 우리가 이미 개최했던 여수, 대전 엑스포는 인정 엑스포인데요.
등록엑스포가 열리는 5년 사이에 한 번씩 진행하는 약간 미니멀 한 행사가 인정 엑스포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대환 앵커>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엑스포 개최지 선정이 잠시 뒤 결정됩니다.
대한민국 부산이 최종 호명 될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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