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2월 14일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대한제국 의병장으로
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영웅
도마 안중근
1919년 2월 8일
일본 도쿄 YMCA 회관 앞에 모여든
수백 명의 인파
그들의 정체는 조선 재일 유학생
독립을 이뤄낸 이후
움트기 시작한 꿈, 민주주의 실현
불의와 부정, 불행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바꿔야 할 것을
기어이 바꾼 우리의 용기
모든 걸 잊지 않고 간직한
2월의 기억들이 모여 이뤄낸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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