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타이 해역에서 우리나라 화물선인 골든로즈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난 지 61시간 가량 지났습니다.
중국의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실종 선원에 대한 구조소식은 없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세중 기자>
Q> 아직 실종 선원들 소식은 없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사고가 난 지 사흘이 지났습니다.
한국인 선원 7명 등 모두 16명의 실종된 선원들의 인명구조 소식은 좀처러 들리지 않고 있어 실종선원들의 가족들을 애타게 하고 있습니다.
선박 침몰 사고가 난 지 벌써 사흘째 접어든데다가 바닷물의 온도가 차가운 걸 감안하면 실종 선원들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입니다.
Q> 충돌 사고가 난 진성호가 구조조치도 취하지 않고 항으로 돌아온 것에 대한 의혹이 일구 있는데요.
A> 골든 로즈호와 충돌사고가 난 중국의 진성호는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한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고, 항해를 계속했다고 사실이 진성호의 한 선원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이 선원은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고해역에서 진성호가 크게 흔들렸다 다시 정상속도를 내 항해를 계속했고, 다른 선박과 충돌했는지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는 구조조치를 몰라서 안했다는 점을 내세워 사고 후 현장 이탈의 책임을 가볍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 번 침몰사건과 관련해 보고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문제점이 있는 지 점검해 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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