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공관과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한 8.15 통일 독트린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한반도 통일이 세계 평화, 번영과 직결된다면서, 국제사회의 협력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주한대사 및 국제기구 대표 대상 정책설명회)
주한 대사와 국제기구 한국 대표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지난 광복절 계기 발표된 '8.15 통일 독트린' 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은 8.15 통일 독트린은 헌법적 질서에 따라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통일 비전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통일 구상과 세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고, 북한의 호응 없이도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포함됐으며, 남과 북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조 했다는 겁니다.
"통일은 자유와 인권이라는 인류 보편 가치를 확장하는 과업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에 직결된 사안"이라면서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수경 / 통일부 차관
"통일 과정에서 대한민국과 해당 나라 사이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주한공관과 북한주민의 자유, 인권 그리고 민생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제기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편,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차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장관은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하고, 현지시간 25일 오후 북한인권 부대행사에 참석해 북한인권에 대한 인식도 제고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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