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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이루지 못할 사랑, 사의찬미(1926)

가요로 보는 근현대사 시절연가 금요일 20시 10분

이루지 못할 사랑, 사의찬미(1926)

등록일 : 2024.10.11 20:48

이 노래만큼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준 노래가 있을까.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발표된 윤심덕의 <사의 찬미(1926)>.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로 불리는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이 이루지 못할 사랑에 좌절하며 대한해협에서 몸을 던진 이야기 뒤로 윤심덕이 직접 노랫말을 지었고, 녹음 당일 갑작스럽게 이곡을 추가 녹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리고 죽음을 찬미하는 이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에 파동을 일으키며 지금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로 제작되고 있다. 과연 그때 그 시절, 서른 살 젊은 남녀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노래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 오프닝
- 고정패널 김장실, 하재근, 특별출연 최전설 소개
- <사의 찬미(1926)>는 유성기 판매량을 높인 노래. 여왕이라고도 불리며 음반산업계를 일으킨 여가수 윤심덕.

# 윤심덕은 누구인가
- 일본 동경에서 노래를 배운 소프라노 가수.
-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둘째 딸, 당시 평양을 뒤덮은 기독교 열풍 (역사)
- 스스로 출생의 비밀을 의심한 윤심덕, 당시 평범한 여자 아이들과 달랐던 성격

# 윤심덕과 김우진의 사랑
- 1921년, 극예술협회에서 김우진과 만난 윤심덕
- 김우진은 부잣집 도련님이자 어머니가 두 번 유산하고 얻은 장남. 윤심덕을 만났을 당시 이미 결혼하고 아이도 있던 유부남.
- 순회연극단에서 전국을 다니며 연극 공연. 그리고 사랑에 빠진 두 사람.
- 윤심덕은 레코드사에서 의뢰받은 26곡과 추가 1곡<사의찬미>를 녹음. 그리고 당일 밤, 한국으로 오는 배에 탑승. 1926.08.04.새벽 4시 경 김우진과 함께 유서를 남기고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추정.

# 사의 찬미 열풍
- 신문에 대서특필 된 두 사람의 정사.
- <사의 찬미>가 담긴 음반과 유성기까지 불티나게 판매
- 2016년, 한국음반 사상 최고 경매가(한화 약 6천만 원) 기록하기도.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

# 희망이 없던 시대, 허무를 부른 노래들
- 허무와 죽음의 내용이 담긴 윤심덕의 <사의 찬미>
- 기생 가수 박채선과 이류색이 부른 <희망가(1921)>
- 김우진이 쓴 시 <사와 생의 이론>

# 어쩌면 생의 찬미
- 윤심덕의 <사의 찬미> 앨범 뒷면에 실린 노래는 아이러니하게도 <부활의 기쁨> 자유롭게 살고 싶었던 두 청년의 바람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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