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기록적인 폭설 후 기습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서울은 영하 3도, 강원도 횡성은 영하 16.3도까지 내려갔는데요.
전국 곳곳에 산발적인 눈과 비가 내리고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이틀간의 기록적인 폭설 이후 중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어제보다 평균 5~7도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영하 3.3도, 충북 제천 영하 9도 강원도 횡성 영하 16.3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여기에 강풍도 불고 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았습니다.
눈이 아직 쌓여있는 상태에서 기습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많습니다.
차량 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금요일 오후 기압골이 다시 한번 통과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어제(28일) 대부분 해제됐지만,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이 이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 2~7㎝, 경기 남부와 강원 1~5㎝, 수도권과 충북, 경북 북부 1~3cm, 대전·세종·충남 1㎝ 안팎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적설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눈이 많이 내린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눈이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도 때때로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경남, 울릉도에 5㎜ 안팎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 이른 새벽까지 제주도는 5~20㎜, 전라권은 5~10㎜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주말 기온은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토요일 오전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차츰 올라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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