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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

KTV 뉴스 월~금요일 13시 50분

공수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중지

등록일 : 2025.01.03 14:11

김경호 앵커>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중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이혜진 / 용산 대통령실>
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서울 한남동 관저로 진입해 오늘(3일) 오전 내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는데요.
영장집행을 막아선 대통령 경호처와 6시간째 대치하면서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조본은 금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계속된 대치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13시 30분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조치는 검토 후 결정한다는 설명입니다.
공조본은 이와 함께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투입된 인원은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 150명입니다.
이 가운데 공수처 30명, 경찰 50명이 관저 안으로 진입했고, 남은 경찰들은 관저 바깥에서 대기하다가 일부 인원이 이후 추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제시하고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장은 경호법과 경호구역을 근거로 수색이 불가하단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관저 인근 돌발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 45개 부대 2천700여 명을 배치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의 모든 과정을 채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조사실이 있는 정부과천청사 출입 통제를 강화해왔습니다.
체포 영장 집행이 임박한 지난달 20일부터 건물 주변 주차 제한 조치를 시행한 상황입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대상으로 질문지 100여 쪽 분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과정을 영상 녹화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면 추가로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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