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이 내일(21일) 진행됩니다.
김현지 앵커>
3차 변론기일에는 채택된 증거에 대한 조사가 예정돼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본격적인 심리를 이어갑니다.
우선, 내일(21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사건 3차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헌재는 3차 변론기일, 채택된 증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과 국회 탄핵소추단이 헌재 심판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은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은 채 4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헌재는 윤 대통령 출석 여부와는 관계없이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으로, 신속히 심리하겠단 입장을 표명해왔습니다.
지난 16일 2차 변론기일 전날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공수처 체포로 변론 출석이 어렵다며 변론기일 연기를 신청했지만, 헌재는 이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헌재는 이와 함께 2차 변론기일 당시 8차까지, 변론기일을 세 차례 추가 지정했습니다.
다음 달 6일과 11일, 13일이 추가 변론기일로 잡힌 상황입니다.
윤 대통령 측에서 기일 간격을 넓혀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헌재는 재판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친 만큼 변경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3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출석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8일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관련 적정한 시기에 출석할 것이며 그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출석을 결정하면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로 이동하는데, 헌재 측에서 내부 직원용 통로를 개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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