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등 주요 증인이 차례로 출석하면서, 재판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재판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습니다.
헌재가 미리 지정한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
10차 변론에선 증인 3명 신문이 진행되는데,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입니다.
모두 이번 사건 주요 증인들로, 증인신문은 사실상 오늘(20일)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첫 번째 증인으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출석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주신문 과정에서 한 총리에게 주로 비상계엄 선포 배경에 대한 질의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재 심판정에 출석했지만 증인 신문이 시작되기 전 자리를 떴는데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5시부터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출석해 증언합니다.
홍 전 차장은 앞서 5차 변론 때도 한 차례 출석했지만, 다시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건강상 이유로 두 차례 불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인 신문은 오후 7시로 예정돼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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