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사용할 때, 화력을 조절하고 바람도 막기 위해 '삼발이 커버' 부착하는 분들 있으시죠?
그런데 이 삼발이 커버가 일산화탄소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삼발이 커버 5종을 시험한 결과, 연소 3분 만에 4종에서 판단력을 상실할 정도의 일산화탄소가 측정됐습니다.
그중 1종의 경우, 3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농도였는데요.
다만 이번 실험은 밀폐된 공간에서 이뤄진 것이라, 환기가 양호한 환경에서는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가스레인지 제조사 7곳에, '추가 부품 사용 시 주의사항' 표시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소비자들에게는 가스레인지 사용 전 반드시 환기하고, 삼발이 커버·보조 삼발이 등 추가 부품 사용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