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영국과 유럽연합 등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도 연쇄회담을 하며 이어갔습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한일 정상회담
(장소: 캐나다 카나나스키스 G7 회담장)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눕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14일 만에 이뤄진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한일 정상회담.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작은 차이들이, 또 의견의 차이들이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이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이시바 총리도 양국 정부와 기업뿐 아니라 국민 간 교류도 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G7 계기 캐나다 방문 이틀차, 이 대통령은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도 활발히 만나며 정상외교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G7 초청국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협력 강화를 약속했고, 유럽연합(EU) 지도부와 처음으로 만나 안보·방위 파트너십 아래 더 긴밀히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에선 유엔이 국제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게 한국이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브라질 룰라 대통령,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에 이어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난 이 대통령은 인도에서 발생한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를 전했습니다.
의장국인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를 전하고, 국제사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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