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트럼프 "이란 공격에 2주는 최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이란에 핵 개발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2주 후 대이란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며 "나는 2주가 최대치라고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2. 유럽 3국-이란 핵 협상, 돌파구 없이 종료
독일·프랑스·영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성과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핵협상에서 참석자들은 3시간 넘게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타협점을 모색했지만 실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3. 주 유엔대사, 북러 군사협력 비판···"전쟁 장기화"
황준국 주 유엔 대사가 현지시간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을 비판했습니다. 황 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 요청으로 소집된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나아가 한반도 안보 위험을 증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무의미한 전쟁이 더는 지체하지 않고 끝나기를 바라는 모두의 희망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와 반대되는 우려스러운 징후들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 주미 대사-미 국무차관 면담···"긴밀한 대북공조 중요"
조현동 주미대사가 현지시간 20일 앨리슨 후커 신임 미국 국무차관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한미일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주미 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대사관은 조 대사와 후커 차관이 이날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와, 한미간 포괄적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달초 취임한 후커 차관은 국무부의 지역과 양자 정책 현안 전반을 관장하고, 한미·북미 관계를 담당합니다.

5. 뉴욕증시, 이란 불확실성 속 혼조세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16포인트, 0.08% 오른 42,206.82에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03포인트, 0.22% 내린 5,967.8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98.86포인트, 0.51% 하락한 19,447.41에 장을 마쳤습니다.

6. 코스피 시총 올해 500조 원 넘게 증가
올해 코스피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이 500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어제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2천471조8천14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시가총액 1조원 넘는 '1조 클럽' 종목도 2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7. 주유소 기름값 6주 만에 상승···"중동 정세 영향 반영"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6주 만에 올랐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7.8원 오른 1천635.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7.6원 오른 1천498.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8. 남부지방 중심 돌풍·번개 동반한 강한 비
토요일인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충청권 남부에는 저녁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오늘 소강상태를 보이며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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