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리콜 건수는 2천5백여 건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리콜은 공산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늘었는데, 특히 자동차 리콜이 22.4% 증가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지난해 리콜 건수는 2천537건으로 전년보다 9.8% 줄었습니다.
리콜 건수는 2022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는 리콜명령이 1천9건으로 37.8% 줄었습니다.
반면 자진리콜은 898건으로 30.3%, 리콜권고도 630건으로 25.8% 늘었습니다.
자발적 리콜이 증가한 건 오히려 기업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 최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오히려 소비자들이 (자진리콜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기업은 조금 더 능동적으로, 선제적으로 자발적인 리콜 조치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이 생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관련 법률별로는 주요 7개 법률에 따른 리콜이 전체의 96.5%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화학제품안전법에 의한 리콜이 50.9% 줄어 전체 리콜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1천180건으로 24.1% 줄었습니다.
반면 공산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리콜이 늘었습니다.
특히 자동차는 399건으로 22.4% 증가했습니다.
지자체 리콜은 119건으로 85.9% 급증했습니다.
먹거리 상품과 관련한 리콜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유통이 차단된 해외 위해제품은 1만1천436건을 기록했습니다.
모두 해외에서 리콜 대상이거나 국내 안전성 조사 결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들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리콜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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