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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민생회복 소비쿠폰 95% 지급···절반 넘게 사용

KTV 대한뉴스 7 화~토요일 07시 00분

민생회복 소비쿠폰 95% 지급···절반 넘게 사용

등록일 : 2025.08.09 09:15

김경호 앵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절반 넘게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
김찬규 기자,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 3주가 다 되어 갑니다.
지급은 거의 다 완료된 거죠?

김찬규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난달 21일부터 지급됐는데요.
지금까지 모두 4천818만 명, 국민의 95.2%가 신청했습니다.
약 8조 7천억 원이 지급됐는데요.
이 가운데 신용과 체크카드로 지급된 게 5조 8천608억 원입니다.
행정안전부가 이 사용 현황을 분석해 보니, 생활밀착형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가 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대중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마트와 식료품, 편의점 등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카드 가맹점 전체 매출액도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셋째 주보다 넷째 주에는 19.6%, 마지막 주에는 8.4% 늘었습니다.

김경호 앵커>
소비자 여러분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한 걸로 보이는데요.
소비심리 개선이 실제로 지표로도 확인됐습니까?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비쿠폰 효과로 침체했던 소비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정부 설명 들어보시죠.

녹취> 구윤철 / 경제부총리
"소매 판매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고, 소비심리는 4년 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6월 소매 판매는 앞선 달보다 0.5% 늘며 증가 전환했고요, 소비심리 개선세도 뚜렷합니다.
7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을 기록했는데,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2차 추가 경정 예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주변에 마땅한 소매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선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앞으로 사용처가 확대된다고요?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편의점이나 마트가 없거나 규모가 작은 도서·산간 지역 주민은 소비쿠폰 사용에 불편을 겪었는데요.
정부는 소비쿠폰 사용처에 하나로마트 지점을 늘릴 계획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장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며 "수요가 정리되는 대로 추가 지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도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입니다.
소득 기준으로 전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은 다음 달 22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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