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외교부 "주한미대사관 통해 유감···권익 부당침해 안돼"
외교부가 미국의 한국 기업 공장 단속에 대해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은 어제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투자업체의 경제활동과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주미 대사관 총영사와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영사를 현장에 급파했고, 현장대책반을 출범시킬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토안보수사국은 현지시간 5일 조지아주의 국내기업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 관련 475명을 체포했고, 이중 다수는 한국 국적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2. 현대차 미국법인 "고용 관행 철저히 점검"
현대차 미국법인이 공장 내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도급업체와 하도급업체의 고용 관행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5일 성명을 내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당사와 동일한 수준의 법적 준수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사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현대차는 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에게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며 "미국 제조업에 투자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과정에서 미국 법률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트럼프 "미국 생산 어려운 물품, 관세 0%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조건에 맞는 일부 품목의 경우 관세를 0%까지 낮출 수 있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특정 수입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0%로 인하하거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부과된 관세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품목은 "미국에서 재배·채굴 및 자연생산이 불가능하거나 국내 수요를 충족하는 데 불충분한 제품"으로 특정 농산물, 비특허 의약품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4. 케데헌 OST '골든', 영국 싱글차트 5주 연속 1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5주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입니다. 이 곡은 현재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 뉴욕증시, 3대 지수 약세 마감···다우 0.5% ↓
미국 동부시간 5일, 뉴욕증시가 3대 지수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43포인트, 0.48% 내린 45,400.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58포인트, 0.32% 내린 6,481.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7.31포인트, 0.03% 하락한 21,700.39에 각각 마감됐습니다.

6. 국제금값, 사상 최고치···온스당 3천600달러 육박
국제 금값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국 현지시간 5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천653.3달러로 전장보다 1.3% 올랐습니다. 금 현물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7. 주유소 기름값 4주 연속 하락···휘발유 1천660.4원/L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늘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1.8원 내린 1천660.4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전주 대비 1.9원 내린 1천530.8원을 기록했습니다.

8. 수도권에 최대 80㎜ 호우···낮 최고 28~34도
토요일인 오늘 무더위 속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지역에 따라 최대 80㎜의 비가 쏟아지고,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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