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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스타트업 창업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실패해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하는 재도전 펀드를 통해 창업 혁신국가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청년 창업인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탑 쌓기 게임 한판 승부를 벌인 이재명 대통령.
현장음>
"마지막 피스를 올려주시죠."
"탑을 완성했습니다. 축하드려요. 제가 선물 하나 드릴게요."
이 대통령의 말투와 목소리를 인식해, 취임 선서 연설을 영어로 바꾸는 기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
(장소: 17일, 경기 성남시)
청년 주간을 맞아 이 대통령이 청년 스타트업 창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혁신 스타트업이 미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제3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청년의 실패에 가혹한 것 같다며,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조 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통해 청년들이 실패를 딛고, 혁신과 창업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재도전 펀드는 1조 원을 해놓았는데 좀 적어보여요, 사실은. 실패해서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이 더 우대받지 못할지라도 보통 첫 도전과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청년 창업자들의 어려움을 꼼꼼하게 청취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스타트업 제품 수요가 늘어야 한다는 건의에 혁신 제품에 대한 정부의 구매를 늘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 투자자와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지역 청년 농부들을 만나는 등 청년 주간을 계기로 청년층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한성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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