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이 원자력 정책을 논의하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한국 정부는 원자력 정책 방향으로 SMR의 개발, 실증과 글로벌 생산 거점 도약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유리 기자>
IAEA 원자력 장관회의
(장소: 27일, 인천 송도)
세계 각국의 원자력 분야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인공 지능과 첨단 산업의 확대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IAEA 원자력 장관회의'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미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로, 올해 6번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60개 회원국 정부와 8개 국제기구 등에서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의장을 맡은 배경훈 부총리는 원자력의 수요가 커지는 만큼, 안전성과 책임 있는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배경훈 /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2060년에는 세계 원자력 설비 용량이 2025년의 약 3.4배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가능성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함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어 새로운 원자로와 기술이 등장할수록 안전과 핵안보, 비확산의 원칙은 더욱 확고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녹취> 라파엘 그로시 /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효과적인 규제, 숙련된 인력과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원자력 프로그램에는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며 국제협력을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의에서는 원전 안전과 첨단원자로 실현, 인력 양성 등 주요 현안이 다뤄지게 됩니다.
각국은 경험과 기술을 나누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합니다.
정부는 이런 흐름에 맞춰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개발과 실증에 속도를 내고, 제조와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임성채 / 영상편집: 이승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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