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국가정보 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행정시스템 장애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55개 서비스가 복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5차 중대본 회의
(장소: 오늘(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 앞서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말 동안 밤낮없이 복구 작업에 나선 결과, 매시간 복구되는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정부는 국민의 일상과 직결된 서비스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화재로 멈췄던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55개 서비스가 복구됐습니다.
복구된 시스템에는 국민 이용도가 높은 정부24와 우체국 금융서비스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중대본은 전소된 전산실에서 맡던 96개 시스템은 바로 재가동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센터의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 최대한 신속하게 대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중대본 회의에선 국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주말이 지난 오늘부터 민원·행정수요가 늘어나고 국민 불편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각부처,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시스템 완전 복구 전까지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체수단 확보에 나섭니다.
민원 불편 사항을 해소를 위해 정부합동 민원센터와 지역 민원센터, 민원 전담지원반을 운영합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고광현 / 영상편집: 정성헌)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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