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춘 행정 시스템이 절반 이상 복구됐습니다.
7전산실의 스토리지도 복구 완료되면서 시스템 복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활과 밀접한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복구 중인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오 기준 총 375개 시스템이 정상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복구율은 52.9%입니다.
중대본은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이 새롭게 복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스템 복구로 장기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매칭 등 위중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장기와 인체조직, 혈액의 기증, 이식 관리 업무가 정상화됐습니다.
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정보와 소방청의 구조생활안전 활동정보시스템도 복구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통합 업무 관리와 인명 구조,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관련 출동 관리 업무가 재개됐습니다.
내일까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복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내일부터는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중대본은 화재에 직접 영향을 받은 7전산실 4개 스토리지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토리지 복구로 데이터 복원 기반이 확보된 만큼 시스템 복구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복구 1, 2등급 시스템의 대체 서비스 제공 방안도 집중 점검했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각 기관은 대체서비스가 실제 현장에서 문제없이 제공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중대본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복구를 진행하는 한편, 무리한 일정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작업 여건을 세심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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