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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유럽과 협의"···선거 안전 확보 요청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젤렌스키 "미·유럽과 협의"···선거 안전 확보 요청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12.10 17:39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젤렌스키 "미·유럽과 협의"···선거 안전 확보 요청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유럽과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이 보장된다면 3개월 안에 선거를 치를 수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9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유럽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전하며, 유럽 동맹국들이 깊이 관여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선거 문제도 논의 대상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시 상황에서의 선거가 금지돼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종료됐음에도 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투표 안전이 확보된다면 3개월 안에 선거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럽 동맹국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미국이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선거 안전을 보장하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 안전만 확보된다면, 최소 90일 안에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신속한 평화 추진을 요구하며 선거 시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2. 호주, '16세 미만 SNS 금지' 시행···엇갈린 반응
다음 소식입니다.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플랫폼들이 즉시 차단 조치를 시작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현지시각 10일,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아동의 SNS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규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결정인데요.
호주 정부는 SNS 플랫폼이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4,950만 호주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을 두고 호주 시민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일부 부모와 아동 전문가들은 드디어 필요한 조치가 시행됐다며 환영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자유로운 공동체 활동을 막는 일이자, 국가가 개입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녹취> 윌 앳킨스 / 호주 시민
"미디어 규제는 늘 공익을 위한 것이었고, 이번 정책 역시 공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SNS로 인해 여러 피해가 있었던 만큼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녹취> 레베카 페르난데스 / 호주 시민
"이런 조치가 아이들을 공동체로 더 끌어내기보다는 오히려 고립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온라인 공동체가 단절되면 결국 전통 미디어를 통해 편향된 정보만 접하게 될 테니까요."

한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번 규제가 알고리즘과 무한 스크롤, 온라인 압박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면서, 가족, 친구와의 대면 시간을 강조했습니다.

3. 노벨박물관, '세상을 바꾼 것들' 전시
이어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노벨박물관에서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꾼 것들 이라는 주제로 250여 점의 노벨상 수상자 기증품을 소개하는 자리인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이번 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벨 주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스톡홀름에 위치한 노벨박물관에서는 '세상을 바꾼 것들'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기증한 250여 점의 유품을 통해 과학·문학·경제학 분야를 바꾼 업적을 소개하는데요.
이번 전시에는 일본인 수상자들이 기증한 약 25점의 작품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올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키타가와 스스무와,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사카구치 시몬의 업적도 자세히 소개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린드베리 / 노벨박물관 교사
"현재 약 300점의 전시물이 있고, 그중 25점 정도가 일본 수상자들의 작품입니다. 올해 일본에서 2명의 수상자가 나오면서 일본 언론에서도 매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현지시각으로 10일에는 노벨상 시상식이 진행되는데요.
이어, 시청사에서는 호화로운 연회가 열리는 등 시상식 주간 스톡홀름 전역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물들고 있습니다.

4. 케이프타운 가정집, 수천 개 조명으로 변신
마지막 소식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크리스마스 명소로 떠오른 한 가정집이 있어 화제입니다.
수천 개의 조명과 장식으로 꾸며진 이 집의 정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연말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는데요.
케이프타운으로 함께 가보시죠!
이곳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한 가정집!
전시관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이는데요.
수천 개의 LED 조명과 조형물,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까지!
멀리서도 눈길을 끄는 이 집은 바로 케이프타운의 연말 명소, '빛의 정원'입니다.
집주인, 갈리언은 처음에는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어느덧 동네 명물이 됐다며 특히 아이들이 이 집을 구경하며 즐거워하고, 모두가 사진을 찍으러 온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수많은 방문객이 빛으로 물든 이곳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캐럴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연말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녹취> 릭 반 데어 갈리언 / 주택 소유주
"케이프타운은 남아공에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그만큼 도시의 거리 조명 장식도 잘 되어 있죠.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모두가 함께 그 분위기를 만듭니다."

녹취> 디 밀스 / 케이프타운 주민
"매년 이곳에 찾는데 올 때마다 늘 감탄해요. 처음 왔을 때는 이 집이 자체가 '살아있는 크리스마스' 같다고 느꼈어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와 생동감을 그대로 전달해줍니다."

이 가정집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집 앞에서는 지역 단체를 위한 식료품이나 담요 등 기부 캠페인을 마련해 따뜻한 의미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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