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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골든 타임 지킨다···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속도'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골든 타임 지킨다···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속도'

등록일 : 2026.04.06 09:39

김용민 앵커>
사고나 질환 앞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간'인데요.
바로 그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송영진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출연: 송영진 /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과장)

김용민 앵커>
정부가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해 브리핑을 했습니다.
영상 먼저 보겠습니다.

김용민 앵커>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이 지난 3월부터 추진되고 있는데요.
우선,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의미부터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영진 과장>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응급실 미수용 문제의 해결은 국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 지역별 상이한 의료자원 현황 등을 고려 각 여건에 맞게 합리적이고 작동 가능한 이송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정비하여 개선하는 것. 이본 시범사업의 의미임. 응급실 미수용의 근본적인 원인은 응급의료 기관의 진료역량이 낮아진 데에 있음.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응급의료 전달 체계 개편, 지역 필수 공공의료 분야 기반 강화 등 개선 방안을 추진 중이나 잘 아시다시피 장시간의 구조 개선이 필요함. 그러하기에 단기적으로는 한정된 응급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해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한 이송체계 정비가 중요함.

김용민 앵커>
응급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이번 시범사업의 주요내용이 어떻게 됩니까?

송영진 과장>
시범사업의 기본 방향은 크게 4가지, ① 시·도별 기존에 마련된 응급환자 이송 지침을 존중하면서 다시 한번 중증도별·상황별 구체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내 병원·구급대·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간 합의하도록 해 작동 가능성을 확보 ② 지침 개정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는 정부에서 마련한 이송체계 혁신을 추가. 주요 내용으로,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광역상황실이 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하며, 지연될 경우 우선수용병원을 지정함. 중등증 이하의 환자는 지침 중심으로 사전 약속된 절차에 따라 이송하도록 함 ③ 효율적인 선정을 위해 구급대의 환자 정보, 병원의 의료 자원정보 간 자료 공유도 강화하도록 절차를 정비함 ④ 응급의료·구급 전문가 등으로 운영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시범사업 종료 후 전국확대 개선안 마련

김용민 앵커>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는 이번 시범사업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어디인지 궁금한데요.
시범지역과 해당 지역을 선정하게 된 기준은 무엇인가요?

송영진 과장>
시범사업은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2026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함. 광주, 전북, 전남을 선정한 기준은 도서산간 지역 등의 지리적 여건을 갖고 있어 전국 확대를 고려한 다양한 환경에서의 시범 적용이 가능하고 또 지역 내 원활한 협조를 바탕으로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고, 이러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는 다른 지역에 모범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중점적으로 고려되었음

김용민 앵커>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히 정부만의 대책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현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거겠죠?

송영진 과장>
말씀처럼 현장성이 무엇보다 중요함. 이송체계는 쉽게 말해 응급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등 지역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주체간간 신뢰에 기반한 약속.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실제 현장에서 협력하는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는 것이 핵심임. 각 지자체도 이런 취지에 따라 지역 내 논의를 통해서 각 지역별 이송지침을 마련해 운영 중에 있음. 정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각 지역에서 작동 가능한 이송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임. 이를 위해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침 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김용민 앵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에 적정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이송 방식을 달리 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변화가 크다고요?

송영진 과장>
기존 방식과 혁신안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음. 기존에는 119 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 중심으로 이송병원이 선정될 때까지 전화를 돌리던 방식이었음. 혁신안에 따르면 광역상황실이 이송 병원을 선정 시도하고, 그 동안 구급대는 환자 응급처치에 집중함. 일정시간 동안 이송 병원이 선정되지 않을 경우 인근 병원 중 가장 적정 치료가 가능한 곳을 우선수용병원으로 정해 환자를 수용하게끔 하는 방식으로 개선함. 다만 모든 지역에서 일률적으로 이 방식을 따르지는 않고,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적절하게 지침을 개정하였음. 광주는 119구급대가 시도 후, 지연 시 중증응급환자 이송 병원 결정 위원회로 넘어가고, 그럼에도 지연 시 광역 상황실이 대응하다가 필요 시 우선수용병원을 지정함. 전북은 119구급대와 구급상황관리센터가 동시에 시도 후 지연 시 광역상황실이 대응하고, 필요 시 우선수용 병원을 지정함. 전남은 119구급대가 시도 후, 지연 시 광역상황실에서 대응하고, 필요시 우선수용병원을 지정함.

김용민 앵커>
만약 적정 시간을 넘겨 이송이 지연될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 환자를 이송하게 되나요?

송영진 과장>
사전에 지역별로 관계기관 간 협의를 통해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중심으로 우선수용 병원 풀(pool)을 정해 놓음.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 병원 선정이 일정 시간을 넘어 지연될 경우 광역상황실에서 사전에 정한 풀에서 당시의 환자 상태와 병원의 가용 의료 자원 현황을 고려해 최선의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우선수용병원으로 지정해 환자를 이송하도록 함. 우선수용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환자를 수용해야하며, 여기서 안정화 처치 등 가능한 수준에서의 최선의 치료를 제공함. 이후 전원가능 병원이 선정되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전원 후 최종 치료를 받게 됨.

김용민 앵커>
중등증 이하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이송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떻습니까?

송영진 과장>
기존 방식과 혁신안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음. 기존에는 119 구급대와 구급상황 관리센터 중심으로 이송병원이 선정될 때까지 전화를 돌리던 방식이었음. 혁신안은 의료기관이 표출하고 있는 자원 현황을 확인해 사전에 약속된 지침에 따라 곧바로 이송함.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특히 소아, 수지접합, 분만 등 저빈도 고난도 질환에 대해서는 상황별, 증상별로 세부적으로 이송 병원 목록을 정비하도록 함.

김용민 앵커>
이와 함께 119구급대와 병원, 광역상황실 등 관계기관 사이의 정보공유도 한층 강화될 예정인데요.
앞으로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될 변화 중 하나죠?

송영진 과장>
응급환자를 적정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서는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고 구급대, 광역상황실은 의료기관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아 미스매치를 방지할 수 있어야 함. 먼저 환자상태를 명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환자상태의 필요 항목을 정해 효율적으로 소통하며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119구급스마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함. 의료기관 정보를 명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병원은 수용곤란 여부를 시스템에 표출하고, 중증질환별 진료 가능 여부와 세부 장비 목록을 정확하게 게시하도록 해 이송병원 선정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함.

김용민 앵커>
이번 시범사업이 더욱 중요한 이유가 그 간의 성과를 평가해 이 결과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표준안을 만들 예정인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송영진 과장>
수시로 소방청, 중앙응급의료센터와 만나 시범사업 운영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음. 매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119구급대, 지역응급의료지원단 등과 간담회를 통해 시범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예정. 정량적인 지표와 특이 사례 회의 중심의 정성평가를 통해 시범사업의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전국 확대안을 마련할 계획임. 한편, 시범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범사업 외의 지역에 대해서도 지역별 이송지침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임.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열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침 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임.

김용민 앵커>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응급실 미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병원 단계에서의 제도 개선도 추진될 예정이죠?

송영진 과장>
이번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은 병원 전 단계에서 한정된 응급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적정하고 신속한 이송체계를 갖추는 목적임. 결국 응급실 미수용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배후진료 역량 개선 등 응급의료 자원을 내실 있게 구축할 필요가 있음. 지역의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현재 44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고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시 응급환자에 대한 최종치료 역량을 평가하도록 지정 기준을 개정함. 이에 맞춰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수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의·간호사 인력 기준 강화도 병행. 의료진의 선한 의도를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환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사법리스크 완화에 대한 부분도 함께 검토 중임. 이 밖에도 지역병원에서 근무할 필수·응급의료인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지역의사제 도입과 공공의대 설립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필수·공공 의료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임.

김용민 앵커>
이번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이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면서 생길 긍정적인 변화와 앞으로의 계획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영진 과장>
중증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 의료 기관으로 이송되는 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작동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119구급대 및 관계기관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을 바람. 이송체계는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지역 내 관계기관의 관심과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기에, 시범사업 지역 외의 지역에서도 이송 체계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요청드림. 앞으로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전국 확대 방안을 만들겠음. 더 이상 응급실 미수용으로 사망하는 등의 안타까운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음.

김용민 앵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송영진 과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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