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올 1분기 마약밀수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적발 건수는 총 302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3건 늘었고, 특히 여행자를 통한 밀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세관 마약 단속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
독일발 소포우편을 뜯는 세관 직원들.
상자 안에는 과자가 들어 있었는데, 내부 개별 비닐 포장에서 마약류 케타민이 발견됐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1분기 시중 유통 전인 국경단계에서 총 302건, 180kg의 마약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 중량이 많았던 출발 국가는 태국, 캐나다, 베트남, 미국 순이었습니다.
기존 주요 밀수경로였던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의 적발 건수는 감소한 반면, 여행자는 증가했습니다.
녹취> 이명구 / 관세청장
"여행자 분야입니다. 전국 공항에서 시범운영 중인 마약전담 검사대를 통해 마약 우범자 집중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78건, 64kg의 마약을 적발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128%, 중량은 78% 증가하였습니다.“
관세청은 마약 단속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항공기 착륙 즉시 마약류 소지품을 검사하는 '랜딩 125'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뿐 아니라 7월부터 제2여객터미널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우범국발 특송화물을 집중 판독하는 '전담 엑스선 검사 구역'에 고경력 판독 인력을 추가해 7초 이상의 판독 시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국제우편 마약 검사는 지난 1일부터 확대 시행 중입니다.
기존 공한만 국제우편 물류센터의 1차 검사에 더해, 동서울·부산 등 5개 우편물류센터에서 2차 검사를 실시 중입니다.
(영상취재: 김윤상, 전민영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관세청은 향후 추진 상황을 점검해 전담검사 구역을 추가하고, 검사 장비도 보강할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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