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프로젝트 프리덤'이 중단되면서 우리 정부의 참여 검토도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사고가 난 '나무호'의 피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묶인 상선의 탈출을 돕는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 프로젝트 프리덤을 시행 이틀만에 잠시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란 대표단과 논의 과정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단 이유에서입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조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전반적인 중동정세와 진행 상황을 보고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전쟁을, 공격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했다고요, 종료한다고요?"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의 프로젝트 프리덤이 중단된 만큼, 우리 정부의 참여 검토도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프로젝트 프리덤 참여를 검토하려 했지만, 작전이 중단된 만큼 관련 검토를 진행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이 제안한 다국적 해상 연합체 해양자유구상(MFC)에 대해선, 해협 안정화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폭넓은 접근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도 국제 해상로 안정과 항행의 자유 확보라는 기본 입장에 따라 협력 여부를 계속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4일 호르무즈 해역 아랍에미리트 항구 앞에 묶여있다 화재 사고가 난 벌크화물선 '나무호'에 대해선, 피격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위 실장은 추가 정보를 검토한 결과 피격이 확실하지 않다며, 침수나 기울어짐이 없었고 선원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나무호는 예인 작업이 시작됐으며 이르면 오늘 밤 두바이항 수리 조선소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예인이 완료되면 조사팀이 파견돼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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