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국 "에볼라 유입 막아야"···입국 제한·검역 강화
미국 정부가 아프리카 에볼라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과 공항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시죠.
현지시각 27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확산 중인 에볼라가 미국에 유입돼선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등이 현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최근 CDC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남수단 방문 이력이 있는 입국자에 대해 30일간 제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녹취>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또 다른 문제는 에볼라입니다. 미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국민 보호입니다. 에볼라 감염 사례가 미국에 들어오는 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에볼라 유입을 막기 위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고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콩고민주공화국 등 위험 국가 방문객들을 지정 공항으로 입국하도록 하고 별도 검역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 베트남 하노이, 기록적 폭염에 시민들 고통
다음 소식입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가 체감온도 5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전력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 피해도 이어졌는데요.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시죠.
현지시각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1도까지 올랐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도로 열기까지 더해지며 한낮 체감온도는 50도를 넘기기도 했는데요.
시민들은 물론,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견디기 힘든 수준의 더위라며, 숨이 막힐 것 같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응오 타인 호아 / 베트남 시민
"저는 매일 12시간 이상을 길 위에서 일합니다. 특히 가장 더운 시간대에 주문이 많이 들어와 힘들어도 계속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힘든 날씨를 견디며 일하고 있습니다."
녹취> 팜티응아 / 베트남 시민
"온종일 너무 더워서 물밖에 못 마실 정도예요. 빨리 비가 와서 더위가 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폭염으로 전력 사용량도 급증하면서 하노이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까지 더해져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3. 이라크, 전쟁 속 지켜낸 문화유산 눈길
다음 소식입니다.
이라크 북부의 한 작은 박물관이 전쟁과 분쟁 속에서도 지역 기독교 문화유산을 지켜내고 있습니다.
한 여성 수집가의 오랜 노력이 담긴 공간이라는데요.
지금 만나보시죠!
이라크 북부 함다니야의 한 개인 박물관에서는 한 여성 수집가가, 가다 파시가 오랜 세월 모아온 지역 문화유산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기독교 유물을 비롯해 전통 생활용품 등 이라크의 역사를 보여주는 물건들이 보관돼 있는데요.
이 여성 수집가는 어린 시절부터 모아온 이 물건들이 후손들에게 이어질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를 잘 지키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가다 파시 / 알아슬라프 박물관 관장
"이 유물들은 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유산이며, 우리가 잘 지켜내야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안와르 카빌 알주하이시 / 박물관 관람객
"모술에는 오래된 기독교 유산과 다양한 역사 유물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저는 이렇게 직접 와서 유물들을 찾아보는 걸 좋아합니다."
한편, 이 지역은 지난 2017년, 극단주의 무장세력 IS와의 전투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는데요.
전쟁 속에서도 남겨진 문화유산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시드니 '비비드 페스티벌' 개막···빛으로 물든 도시
마지막 소식입니다.
호주 시드니의 대표 야간 축제, '비비드 페스티벌'이 화려한 빛의 향연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도시 곳곳이 대형 미디어아트로 물들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호주 시드니에서 연례 빛 축제, '비비드 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외벽에는 물고기와 해파리, 새 등을 형상화한 대형 영상 작품이 투사됐는데요.
현대미술관과 세관 건물 등 주요 명소들도 형형색색의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꾸며지며 도시 전체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녹취> 미켈란젤로 스브르즈냐크 / 호주 시민
"날씨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무척 즐겁습니다. 이런 날씨에도 많은 사람이 왔어요. 여전히 정말 좋은 행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녹취> 알리시아 반 스혼호번 / 호주 시민
"정말 놀라웠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조명 연출도 많고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훨씬 더 인상적이었어요. 매년 방문하지만, 올해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한편, 22일부터 시작된 올해 시드니 비비드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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