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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강진 참사···최소 32명 사망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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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강진 참사···최소 32명 사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6.09 11:06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필리핀 강진 참사···최소 32명 사망
필리핀 남부를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건물이 무너지고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3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제너럴산토스시에서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에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강한 흔들림이었다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습니다.
특히 한 패스트푸드점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돼, 피해 규모와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조조 칼마 / 필리핀 주민
"정말 강한 지진이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여러 번 지진을 겪어봤지만, 오늘 발생한 지진은 유난히 강했습니다."

녹취> 제이슨 마나르카 / 필리핀 주민
"정전 때문에 전기와 물이 모두 끊겼습니다. 마실 물도 부족한 상황이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32명이 숨지고 13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당국은 군과 재난 대응팀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 크림반도 생필품 부족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연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서 일부 생필품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지 상점들에서는 설탕 품절 안내문이 붙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파스타 판매 제한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크렘린궁은 실제 부족보다는 불안 심리에 따른 과도한 구매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타티아나 마주르 / 세바스토폴 주민
"사람들이 메밀이나 소금 같은 물품을 사재기하러 식료품점으로 몰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식량난이 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녹취>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정부는 물자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사재기 현상은 실제 상황보다 과도한 불안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크림반도에서는 일주일 넘게 연료 배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 정부는 주민들에게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는 요청을 전했습니다.

3. 이란 "미 해상 봉쇄, 또 다른 패배 될 것"
이란의 수석 협상 책임자, 미국의 해상 봉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이 휴전 합의를 위반하고 있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는데요.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실시하고 있으며, 레바논 휴전 합의까지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 대통령의 최근 발언이 기존 합의 내용과 다르다며, 미국은 휴전도 대화도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수석 협상가
"우리는 전쟁 종식과 안보 확보를 원할 뿐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에 대한 신뢰도 없습니다. 해상 봉쇄는 전쟁 범죄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이를 무력화하고 상대의 계획을 실패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목표는 전쟁 종식과 안정적인 안보 확보라면서도, 미국은 신뢰할 수 없는 상대라며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4. 월드컵 앞둔 침팬지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면서 미국 오클랜드의 한 동물원에서도 축구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침팬지들이 특별한 월드컵 체험에 나선 건데요.
사육사들은 침팬지들의 우리를 축구 깃발과 스티커로 꾸미고 먹이가 담긴 축구 가방을 준비했습니다.
침팬지들은 가방 속 과일과 해바라기씨 등을 찾으며 축구를 주제로 한 놀이를 즐겼습니다.

녹취> 타티아나 라스킨 / 오클랜드 동물원 사육사
"스포츠는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동물들이 함께 월드컵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합니다. 침팬지는 정말 영리한 동물입니다. 특별한 지능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함께 일하는 것이 무척 흥미롭지만, 그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기도 합니다."

동물원 측은 월드컵 분위기를 나누는 동시에 야생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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