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펨토셀 해킹' KT 과징금 539억···조사 방해 고발

LIVE 정책 썰 월~금요일 19시 00분

'펨토셀 해킹' KT 과징금 539억···조사 방해 고발

등록일 : 2026.07.30 19:59

임보라 앵커>
불법 소형기지국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KT에 과징금 539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가 내부망 관리를 소홀히 한 데다, 관련 로그를 삭제하는 등 조사까지 방해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강재이 기자>
개인정보 유출에 무단 소액결제까지 이어진 KT 펨토셀 해킹.
해커는 유실된 KT 펨토셀에서 인증서를 빼낸 뒤, 직접 만든 불법 펨토셀에 심었습니다.
펨토셀은 통신 신호가 약한 곳에 설치하는 소형기지국입니다.
이를 통해 KT 내부망에 접속하고, 이용자의 정보를 가로채 소액결제 인증에 악용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KT에 안전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539억7천9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시정명령과 개선권고를 내리고, 거짓자료 제출 등으로 조사를 방해한 행위에 대해 고발도 의결했습니다.
조사 결과, KT 이용자 1만6천647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습니다.
휴대전화번호와 가입자, 단말기 식별정보가 빠져나갔고, 368명은 모두 2억 4천만 원 상당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재이 기자 jae2e@korea.kr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금전 피해로 이어졌다는 점을 무겁게 봤습니다. 특히 KT의 허술한 내부망 관리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KT는 펨토셀 인증서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하고, 접속 IP도 제한하지 않아 타사나 해외 IP에서도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인가 펨토셀이 내부망에 접속한 뒤에도 약 11개월 동안 탐지하지 못했습니다.
침해 사실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KT는 2024년 3월 서버의 악성코드 감염을 확인하고도 정부에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정부 전수조사 과정에서는 감염 서버 10대의 로그를 삭제하고, 보존 자료가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방해 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녹취> 양청삼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
"조사 착수 전 은닉·폐기 행위에 대해 형사 처벌 도입, 증거 은닉·폐기 과징금 부과, 신고 포상금 지급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조사 실효성 확보를 위한 보호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KT는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강재이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