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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하모니카 공장, 100년 넘은 전통 [월드 투데이]

LIVE 정책 K 1부 매주 월~금요일 09시 50분

브라질 하모니카 공장, 100년 넘은 전통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8.27 13:50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브라질 하모니카 공장, 100년 넘은 전통
기계가 빠르게 제품을 찍어내는 시대에도 사람의 손길을 고집하는 공장이 있습니다.
바로, 브라질의 한 하모니카 공장인데요.
이곳에서는 100년 넘게 이어진 전통 방식으로 악기를 만들며 장인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은 부품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다듬고 조립하자 손바닥만 한 하모니카가 완성됩니다.
76살 장인 아데마르 크루거는 14살 때 아버지에게 기술을 배운 뒤 수십 년 동안 이곳에서 하모니카를 만들어왔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1923년 알프레드 헤링이 설립한 뒤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지만, 지금까지 하모니카 제작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녹취> 아데마르 크루거 / 하모니카 장인
"14살 때 아버지를 따라 하모니카 제작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점에서 5년간 일한 뒤 본사로 옮겼고, 이후 1990년 회사가 문을 닫은 뒤 헤링이 인수됐습니다."

녹취> 시모네 트라이노티 / 직원
"특별한 물건인 악기를 다룬다는 점이 좋습니다. 누구나 이런 악기를 직접 다루는 게 아니라, 보통은 실제 연주하는 사람들에게만 그런 기회가 있으니까요."

이곳에서 만들어진 하모니카의 부드럽고 독특한 음색은 보사노바와 재즈, 브라질 전통 음악인 쇼루 등 다양한 음악 장르와 어우러지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2. 두바이, 극심한 더위 속 실내 스케이트
두바이의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여름철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가 쉽지 않은 날씨인데요.
스케이트보더들이 뜨거운 야외 대신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 스케이트장을 찾아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는 높은 기온 때문에 야외 스케이트장을 오랫동안 이용하기 어려운 데다, 일부 시설은 여름철 문을 닫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냉방시설을 갖춘 실내 스케이트장이 여름철 새로운 연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몇 안 되는 실내 스케이트장에는 스케이트보더들이 쉴 새 없이 묘기를 선보이는데요.
이용객들은 이런 공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달랄 / 스케이트보더
"두바이에서 여름에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정말 덥기도 하고, 실내 스케이트장도 두 곳 정도밖에 없거든요. 이런 기회가 생가 참 좋습니다."

녹취> 빌랄 엘 헤르체 / 스케이트보드 코치
"여름에는 스케이트를 탈 방법이 없습니다. 한여름 석 달 정도는 극심한 더위 때문에 불가능하죠. 여름에 스케이트를 타려면 셔츠 열 벌과 바지 세 벌은 필요할 겁니다."

올해 문을 연 이 스케이트장은 두바이에 실내 연습 공간이 부족하다는 스케이트보더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는데요.
폭염 속에서도 스포츠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피서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3. 스페인 거리 뒤덮은 토마토···'라 토마티나'
스페인의 작은 마을이 온통 새빨간 토마토로 뒤덮였습니다.
세계적인 이색 축제 ‘라 토마티나’가 열린 건데요.
올해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수만 명의 참가자들이 15만 킬로그램의 토마토를 던지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거리 한가운데서 사람들이 서로를 향해 쉴 새 없이 토마토를 던집니다.
금세 온몸은 물론 거리까지 온통 새빨간 토마토 범벅이 되어버리는데요.
영국에서 축제를 위해 찾아온 한 참가자는 이날을 위해 먼 길을 왔다며 기대했던 만큼 놀라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녹취> 부반 브라샨드 / 관광객
"부뇰에서 특별한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오늘이 서른 번째 생일인데, 정말 특별하게 생일을 즐기고 있네요."

녹취> 사라 모리뉴 / 관광객
"친구들과 함께 토마토 싸움을 즐겼는데 정말 치열했습니다. 온몸이 토마토 투성이가 됐지만 우리가 이긴 것 같습니다."

라 토마티나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이색 축제인 만큼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약 2만2천 명이 참가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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