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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대홍수···유엔 "긴급 구호 지원" [월드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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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중국 대홍수···유엔 "긴급 구호 지원"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6.08.28 11:03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네팔·중국 대홍수···유엔 "긴급 구호 지원"
네팔과 중국 접경 지역을 덮친 대홍수로 네팔에서만 350명 넘게 숨졌습니다.
실종자가 천 명을 넘는 가운데 추가 홍수 위험까지 제기되자, 유엔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긴급 지원에 나섰습니다.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물자와 인도주의 지원팀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네팔 당국도 헬리콥터를 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고립된 마을과 계곡에 긴급 구호물자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먼저 네팔과 중국의 홍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엔은 구호 물품과 인도주의 지원팀을 동원하고 있으며, 긴급 구호와 지원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편, 이번 홍수는 얼음과 진흙, 암석이 산악 지역의 강으로 한꺼번에 무너지면서 발생했는데요.
보테코시강이 막히면서 상류에 호수가 형성됐고 수위가 계속 높아지자, 당국은 호수가 터질 가능성이 있다며 강 하류 주민과 구조대에 긴급 대피를 당부했습니다.

2. 런던 네팔 교민들 "애타는 마음"
네팔을 덮친 대홍수 소식에 고국을 떠나 생활하는 교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의 네팔 교민들은 소셜미디어로 참혹한 피해 상황을 지켜보며 가족과 이웃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일하는 18살 네팔인 딕샤 타파는 처음 홍수 소식을 접했을 때만 해도 매년 발생하는 평범한 홍수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에서 마을 전체가 휩쓸리고, 진흙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대피하는 모습을 본 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딕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그저 고국의 가족과 주민들을 위해 기도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딕샤 타파 / 네팔 출신 상점 직원
"피해 지역은 제가 태어난 곳과 가깝습니다. 그곳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제가 태어난 지역과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이번 일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녹취> 산토스 야다브 / 네팔 출신 상점 직원
"친구들과 네팔에 있는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피해 소식을 알게 됐습니다. 고향에 이런 일이 벌어져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교민들은 자신의 고향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실종됐다며 이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3. 독일, 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 개막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이 독일 쾰른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는 1천700개 넘는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인공지능부터 인디게임까지 게임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게임 캐릭터를 정교한 의상으로 재현하는 코스프레 대회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게임업계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는 인공지능입니다.
주최 측은 AI의 적절한 활용과 함께 인디게임의 성장, 민주주의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게임이 미칠 수 있는 긍정적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펠릭스 팔크 / 독일 게임산업협회 상무이사
"게임업계는 이미 20년 넘게 AI를 활용해 왔습니다. 최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를 통해 게임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녹취> 율리아 셰츨레 / 행사 방문객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평소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 매년 기대되는 행사입니다. 게임은 제게 단순한 오락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약 23만3천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에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데요.
게임 산업의 최신 기술부터 새로운 콘텐츠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전 세계 게임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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