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했습니다.
세 지표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통계로 살펴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118.7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0.7%)에서 줄었으나 정보통신(4.7%) 등에서 늘어 소폭 증가했습니다.
반면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3.1%)에서 늘었으나, 자동차(-24.8%)에서 크게 줄며 4.8% 감소했습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2020년 2월 이후 6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데이터처에 따르면 통상 7월과 8월에 나뉘던 자동차 업계 하계휴가가 올해는 8월에 집중됐고, 이에 따라 조업일수가 줄면서 생산 감소 폭도 커졌습니다.
마이너스 흐름은 소비 지표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1.8% 감소했습니다. 승용차 등 내구재(-4.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에서 줄어든 영향입니다."
설비투자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었으나,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급감하면서 총 9.5% 감소했습니다.
반면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플러스 흐름을 보였습니다.
녹취>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건설기성의 경우 토목에서 공사 실적이 줄었으나 건축에서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대비 1.9% 증가했고..."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향후 흐름을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휴수, 박청규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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