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경상수지가 사상 처음 6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건 반도체였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경상수지는 614억 6천만 달러, 원화로 약 82조4천억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월간 흑자가 6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종전 최대였던 지난 6월 497억3천만 달러를 3개월 만에 넘어섰습니다.
경상수지 흑자 확대는 반도체가 이끌었습니다.
녹취> 박성곤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반도체가 수출 증가에 45.2%p 정도 기여한 걸로 나옵니다."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60.3% 늘었습니다.
수출 가격은 182.1%, 물량은 30.5% 각각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상승에 힘입어 상품수지도 역대 최대인 627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2.4% 증가한 1천307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상품수입은 679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9.4% 늘었습니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33억5천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운송수지의 흑자폭이 줄었고 여행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흑자는 3천406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38억9천만 달러의 4배가 넘습니다.
한국은행이 제시한 연간 전망치 4천500억 달러의 75.7%를 달성한 수준입니다.
한은은 남은 3개월 동안 월평균 365억 달러 안팎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면 올해 전망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이승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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