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의 어린자녀를 돌봐주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등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2006년도 직장보육시설 설치와 지원현황’자료에 따르면 보육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는 지난해 112개로 2005년 90개에 보다 24.4% 증가했습니다.
또, 정부가 이들 업체에 무상으로 지원한 금액도 지난해 113억 5,100만원으로 2005년 73억 4,500만원 보다 54.5%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직장보육시설과 정부지원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무상 지원금 한도가 1억 3,500만원에서 2억5천만으로 대폭상향 조정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기업들이 근로자에게 보육서비스를 지원한 형태는 시설설치가 56.9%, 보육수당 지급이 26.4%, 위탁보육이 16.8% 입니다.
정부는 기업이 보육시설을 자체 운영하는 경우 시설비와 물품구입비로 최대 2억5천 만 원까지 지원하고, 소득세와 법인세, 취득세 등에 대한 세제혜택도 부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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