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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 상하이 한재혁 통보관
정부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요인에 대비하기 위하여 비전2030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저희 KTV는 해외에 나가있는 국정홍보처 홍보관을 연결하여 다른 나라들의 국가비전 마련 작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22일은 그 첫 순서로 중국의 ‘미래탐구’ 열풍을 알아보겠습니다.

상해의 한재혁 홍보관 연결돼 있습니다

한재혁 홍보관>

많은 나라들이 20년 후, 30년 후 국가 장래를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사회적 합의를 구하기 위해서 국가적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습니다.

Q> 중국 정부의 경우, 어떤 미래 대비 전략을 세워 놓았는지 궁금합니다.

A> 네, 지난해 3월, 중국 정부는 향후 중국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담은 ‘국민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11차 5개년 규획’을 발표했습니다.

줄여서 11.5 규획으로 불리는 이 방침은 지난 20여년간 중국 경제발전의 주 이론이었던 선부론에서 탈피해 공부론으로 정책전환을 시도한 것입니다.

빈부격차 등 양극화 문제 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겠다는 중국 정부의 미래 대비 포석이라고도 하겠습니다.

중국은 개혁개방 27년여 동안 연 평균 9.6%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무역규모 1조 4천억 달러, 외환보유고 1조 달러, 국내총생산 GDP 규모로도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세계 4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한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중국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통합과 세계 초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내놓은 것입니다.

11.5규획은 2010년까지 7.5%의 성장률을 유지하여, 2000년 대비 GDP를 두배로 늘리는 등 사회, 경제 발전 성취를 기본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농촌 건설, 공업구조 개선, 서비스업 발전, 자원절약 및 환경친화 사회 건설, 과학과 교육 강화를 통한 인재강국 실현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그중 발전으로 인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지역 균형발전과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중국의 미래 대비 전략에 대한 언론의 역할도 궁금합니다.

중국 언론은 정부가 내놓은 미래 대비 전략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요...

A>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은 경제, 사회적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지만 동시에 고속 발전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 현재까지의 발전을 기반으로 세계 최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방법론을 둘러싼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월 중국 관영 CCTV는 지금껏 중국 시청자들이 보던 것과는 좀 색다른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했습니다.

총 열편에 걸쳐 방영된 이 프로그램의 제목은 ‘대국굴기’라는 것으로, 사회주의든 자본주의든 과거 오백여년간 세계를 주름잡았던 수퍼 파워들이 어떻게 강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는가에 대한 역사기록 이었습니다.

삼년 이상 준비된 이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제작진 외에 역사학자, 미래학자 등 중국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투입되었으며,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아홉 개 나라의 발전 과정과 그 동력을 상세히 분석,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큐멘터리의 방영은 중국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 나갈까에 대한 고민을 정부나 학계 뿐 아니라 방송매체도 나서서 함께 하게 된 것이며, 동시에 언론이 나서 국가의 미래전략에 대한 화두를 시청자는 물론 13억 중국 국민들에게 던졌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Q> 국제사회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기 위한 중국 정부와 언론의 노력, 우리로서도 한번 곱씹어 볼만한데요, 중국의 미래전략에 대해 많은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고요?

A> 중국이 국제사회의 새로운 강자로 발전하기 위한 이러한 미래 전략에 대해 세계 각국과 언론들도 큰 관심을 나타내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지는 최근호에서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치를 인용하여, 오는 2050년 중국의 GDP가 44조 달러를 돌파에 35조 달러에 그친 미국을 누르고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왕립 국제관계연구소인 채텀하우스의 빅터 블머토머스 소장도 최근 고별 연설에서, 2020년부터 세계는 미국과 중국이 동시에 주도하는 양극 체제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최근호에서 21세기는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타임은 중국이 경제 발전은 물론 아프리카, 아세안을 비롯한 세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이루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웃 나라 중국의 정부, 학계, 방송매체가 세계 최강국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합심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 인상적입니다.

또 그에 따른 국제적인 관심도 주목해야 할 점이 아닌가 합니다.

한재혁 홍보관님, 22일 말씀 감사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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