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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가장 듣기 좋았던 뉴스는 바로 수출 3천억 달러 달성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역 1조 달러 시대도 성큼 다가왔다는 평가입니다.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의 의미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유진향 기자>

1960년대 초 가발과 생사 등을 수출하던 가난한 나라 한국.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수출만이 살길’이라는 기치하에 수출에 매진했습니다.

그로부터 불과 40여년 만에 세계에서 11번째로 수출 3천억 달러의 대기록을 세우며 수출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은 1964년 1억 달러를 넘어선 이후 42년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3천억 달러는 쏘나타 승용차 1400만대를 수출하거나 휴대전화를 17억개 수출해야 벌 수 있는 금액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은 이미 세계 최고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은 환율하락 등 대외여건이 순탄치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청량제와 같았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출 3천억 달러를 넘은 나라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 불과합니다.

이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9개 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5천 달러가 넘습니다.

때문에 수출 3천억 달러는 기술수준이나 상품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평가됩니다.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의 신기원이 열리면서 이제 무역 1조 달러 대의 조기실현도 훨씬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역협회는 5년 내에 수출 5천억 달러, 무역 1조 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처할 새로운 전략과 패러다임이 절실합니다.

수출산업의 고도화와 FTA를 통한 시장확대, 선진무역 인프라의 구축 등이 그것입니다.

적극적인 수출 정책으로 세계 무역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

이제 무역 1조 달러의 조기실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통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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