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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쇠고기 다이옥신 검출
뼛조각이 발견돼 수입불가 판정을 받았던 미국산 쇠고기에서 허용치를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농림부는 22일 오전 미국산 쇠고기 다이옥신 검출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가졌었습니다.

김미정 기자>

지난 1일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 10.2톤에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다이옥신이 검출됐습니다.

이번에 검출된 다이옥신은 6.1 피코그램으로 국내 잔류 허용치인 5.0피코그램을 넘어서는 수칩니다.

이 쇠고기는 이미 검역과정에서 뼛조각 7개가 검출돼 지난 6일 불합격 처리된 3차분 수입물량입니다.

이미 반송이나 폐기조치가 결정됐지만 농림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55종의 잔류물질과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실시하던 중에 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입니다.

농림부는 현재 한미수입위생조건에 따라 해당 작업장에 수출선적중단조치를 취하고 원인규명을 요청한 상탭니다.

Q> 뼛조각에 이어 다이옥신 검출까지,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에 문제는 없다고요?

A> 조금 전 긴급브리핑을 가진 농림부 이상길 축산국장은 이번에 다이옥신이 발견된 쇠고기는 이미 뼛조각으로 전량 반송처분이 내려진 상황이어서 국내 소비자에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국장은 또 지난 2003년 6월 유럽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된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돼 문제가 된 사례가 있지만, 이번에는 이미 반송이 결정됐다며 안전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 국장은 그 동안 미국산 쇠고기에서 발견된 뼛조각은 가공과정에서 나온 것이지만 이번 다이옥신 검출은 가공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측에 이 점에 대한 원인규명을 요청해 둔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22일 오전 우리 정부에 다이옥신 검사방법과 절차, 시료 채취 방법 등을 질의했습니다.

이 국장은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나라가 60개국에 이르는 상황이라 이번 사태는 특히 민감하다며 가급적 미국측이 역학조사를 빨리 실시해 결과를 보내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간 쇠고기 기술협의는 올해 개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입위생조건 수정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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