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연구개발 투자와 성과 면에서 모두 세계 상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로 본 과학한국의 오늘` 책자 증보판이 발간됐습니다.
김현아 기자>
지난해 정부와 공공, 민간부문을 합친 우리나라의 총 연구개발비는 24조 1554억원.
미국과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중국 등에 이은 세계 7위권 수준입니다.
반면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미국의 2.68%와 독일의 2.49%보다 높은 2.99%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은 8조 9,0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2%가 증가해 전체 예산증가율 5.9%보다 배 이상 높았고, 특히 기초연구예산이 1조 7,163억원으로 최근 3년 동안 17.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실제 연구에 참여한 연구원 수는 18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지만 경제활동인구 천 명당 연구원 수는 7.5명으로 미국의 9.1명, 일본의 10.2명 보다는 낮았습니다.
연구개발 성과도 세계 상위권 수준입니다.
특허협력조약에 의한 국제특허출원은 올해 총 4,747건으로 세계 6위, 지난해 SCI, 즉 국제과학기술논문색인 게재 논문 수는 세계 14위를 기록했습니다.
IMD, 즉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에서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은 6위.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보다 높았고 과학 경쟁력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주개발 예산은 3천 4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1%가 증가했고 지난 7월 발사된 아리랑 2호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11기의 위성을 발사했습니다.
한편 영국 ‘더 타임’지의 세계 대학 평가결과 서울대와 고려대, 카이스트 등 국내 3개 대학이 세계 200대 대학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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