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의 견인차인 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수출 4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자동차 수출은 내년에는 48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유진향 기자>
자동차산업이 수출 400억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효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연말까지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13.9% 늘어난 43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완성차가 330억달러, 자동차부품은 103억 달럽니다.
이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아르헨티나의 총 수출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2년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내년에도 지속돼 수출액이 4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호황을 바탕으로 올해 무역흑자 규모도 지난해보다 40억달러 이상 증가한 37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산업자원부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함께 `자동차산업인의 밤`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원화절상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했기에 이번 성과가 더욱 값지다고 평가했습니다.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도 하이브리드 등 첨단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 경쟁력 확보에 더욱 주력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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