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는 12일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 물거품”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중앙일보는 정부가 인도 · 베트남 같은 신흥시장과 유럽 · 북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한다면서, 그동안 추진하던 동북아 물류 허브 정책이 중국의 성장세에 밀려서 수정 · 축소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중앙일보의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는데요, 해양수산부 동북아 물류중심 추진기획단의 어재혁 유치전략팀장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1>정부가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계획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우선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계획의 목적과 취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재혁>‘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계획의 수립목적은 현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을 공고히 하고, 이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서
○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6.4%를 훨씬 상회하는 7.9%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0년 9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물류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 중국과 일본의 물류시스템 변화로 인한 틈새 물류시장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 항만으로의 화물 유입경로를 새롭게 구축하며,
○ 우리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전략을 연계·활용하여 글로벌 물류기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우리 항만의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
Q2>중앙일보는 중국의 급성장에 따라 부산항과 광양항의 동북아 물류중심 육성이 어려워졌고 기존의 동북아 허브 전략도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는데요, 사실은 어떻습니까?
어재혁>
○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은 로드맵 및 세부추진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 중이며, 계획 수립 단계에서 이미 중국의 급성장에 따른 물류시장 변화를 반영하였음
○ 최근, 전 세계적인 제조기업의 급격한 물류 아웃소싱 증가 추세에 따라 우리 물류기업을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어 이를 정책화한 것이며,
○ 동북아 물류허브 전략의 실현을 통해 2011년까지 총 1,129만TEU의 환적화물과 약 8조 4천억원의 직·간접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부산·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물동량 및 부가가치를 적극 창출하여 부산·광양항의 동북아 물류허브화를 공고히 하고,
○ 약 20조원 규모인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수요를 전략적으로 연계·활용하여 기업의 성장과 우리 물류허브화 비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임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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